나미나라공화국 단풍 ㅡ북쪽 강변길
지난 10월에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기존의 단풍은 잠시 잊어라 !!
"너도 아니고, 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꽃인듯 눈물인듯
어쩌면 이야기인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떠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김춘수 /서풍부 (西風賦)중에서
이 아이들을 보고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개성 넘치는 친구들입니다.
그도 잠시
그 자리에 아이들 웃음소리만 공허 합니다.
가을인가 봅니다 .
아니 "세월아 너만 가거라" 이해인수녀님 싯구가 생각납니다.
하 ~청솔모 고녀석 기특도하지~
명년봄이면 새 단장하고 돌아 올것이기에
아쉬워도 ...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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