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에서 동호해수욕장으로
왔다.오늘 일정이 목포에서 1박하고 낼 아침7시 흑산행 배을 타는 것이니
시간이 제법 여유롭다.
그래서 구시포에 들러 낙조를 보기로 했으니 ...
동호해수욕장(명사십리-모래가 차가 빠지지 않는 곳이란다)
위도가 앞에 놓여 있다.
게들은 어딜 가셨남...
그냥 벤취에 앉아 떨어지길 기다렸다.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조개를 캐는 걸까 ?
아이들도 지는 노을이
황홀한지 뛰어 놀고.. ..."애야 위험해" 엄마는 부르고
사내에게도 저런 날이 있었지이...
시간은 점차...
우리에겐 지는것이지만 지구의 반대편에서
새 희망의 태양이 될것이고 ...
...
그래서 더 붉은지도 모르지이...
아아 ..들어 간다고 여기저기 환호성이 들리고..
일몰이 가셔도 일하는 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이렇게도 우리 삶은 유한 하거만
다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으니...
.
.
다시 비상하는 새를 보면서
.
.
.
좋은 꿈들 꾸시라 !!
사내는 이제 목포로
쓩 ~
목포서 세발낙지에 쏘주 한 잔은 여독을 풀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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