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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나의 도전 100대 명산 22년9월 완등

87좌. 재약산(1108m)/ 춘삼월에 설화雪花를 보다 영남알프스 3산도전(능동산,천황산,재약산)

 87좌 재약산(220319)

춘삼월에 설화雪花를 보다
영남알프스 3산도전 (능동산,천황산,재약산)

산행날 일기예보는 비란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간다면
가는 나이다. 태산과의 약속을
어디 비 온다고 저버릴 수는 없다.ㅋ

87좌. 인증합니다.

 

ㅡ밤새 달려 새벽 5시 도착
    배내고개 들머리  눈발이 거세다/ㅡ뒤돌아 보니 묵묵히 걷는
    산객들 도대체 저들이 궁금하다

ㅡ걸을만 하다. 숲속이라  바람은
    견딜만하고 간혹 진눈개비가

ㅡ1시간 30분 오르니

ㅡ첫번째 산 능동산이다
    어둠이 가시지 않아 동료들의  헤드랜턴 세례로 인증.

ㅡ발자욱을 보니
나보다 앞선이는 두명이군 

 

ㅡ다시 두번째 산으로 걷는다 날이 밝아오려는 듯

ㅡ고도가 높으니 적설량이 많다

 

ㅡ선두는 이분에게 양보하고

ㅡ한 구루 겨울나목이 인상적이다.

ㅡ가을이면 억새가 좋다는 영남 알프스구간을 오늘 걷고 있다.
작년 가을에 온다는게 오늘에서야

 

ㅡ뜻하지 않는 상고대를 보다니

 

ㅡ겨울나무의 상고대는
ㅡ사슴뿔이나 꽈배기를 연상시킨다

 

 

ㅡ정상이 가까우니 눈 폭탄에
기온이 떨어져 소나무가 힘겨워한다

 

ㅡ모든 사물이 눈속에서 ㅡ제법 뽐내고 있다.

ㅡ두번째산 천황산 인증

 

ㅡ눈바람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다이 극한추위를 즐겨본다

 

ㅡ보시라 이 정상석 뒤를 그야말로 칼바람이다

 

ㅡ돌탑도

 

ㅡ오호 이겨라 .나를 이겨 보시라ㅡ얼마나 추운지 극한실험이다.
ㅡ천황산 이 겨울은 두고두고  기억되겠지 

ㅡ모든게 잠시 멈춘 듯  얼음세상 구경하시라
ㅡ칼바람의 상징

 

 

ㅡ이제 세번째산 재약산 이정표

 

ㅡ두젊은 친구는 대견하더라 청춘이 부러운거지 ㅠ

 

ㅡ도전이 아름다운 사람들

ㅡ고독한 산인들의 모습

 

ㅡ둘이도 오손도손 걷고/ㅡ데크계단을 따라 걷습니다

ㅡ하, 남쪽에서 이런 풍경을 보다니

ㅡ주상절리도  잠시 눈으로 감상

ㅡ재약산 정상은 완전 설국입니다.

ㅡ정상이 비좁아 서 있기가 대기중

ㅡ이곳도 칼바람
ㅡ이제 이런 눈속터널로 하산 합니다

 

 

ㅡ하 이런 주막집이 있습니다.
    이 집서 술 한 잔 표현이 안됨ㅋ

ㅡ걷다보니 억새가 유명한 사자평을 걷습니다

ㅡ억새위에 눈이라 새롭다ㅡ정말 새로운 체험입니다

 

ㅡ눈은 봄비로 토닥토닥 거립니다 ㅡ앞산에 구름이 올라간걸 보니
    비도 그칠 모양입니다

ㅡ양지쪽에는 꿩밥이 보입니다
   오늘 눈으로 봄새싹들이 놀랐겠어

ㅡ생강나무 꽃도 피었습니다ㅡ가지에는 빗방울이 맺히고

 

ㅡ오늘 2600보 걸었습니다.
집에 오니 울집 뒷산도(북한.도봉산)
눈이 많이 왔어 ㅋ 나는 오늘도
미친짓 한건가 ? 뒷산 두고
쩌그 경상도까지 갔으니 하하 ㅡ칼로리 소모량 1800kcal
   뱃살은 그대롭니다 하하

 

토요일 애깁니다.
뜻하지 않는 춘삼월에 눈꽃산행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