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에서의 4박5일 여행
꿈결에서 보낸 듯
해남 고향길에 나서면
단절된 마음이라도 대변하 듯
해남길 어느 산 모퉁이 돌아서면
박목월의 시인의 나그네 한 구절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싯구를 흥얼거리며 들어선다.
그때마다 남도 삼백리는 어디
길일까 ? 생각하곤 했는데
작년 여수 여행 때 와온해변이 그 시작점이란걸 알았고
조계산 조계사서 송광사로 넘는
고개길이 순례길이란것도
알았다 우리 북평 달마산의 순례길은 달마고도가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을꼬오
동백꽃핀 고향길
윤슬처럼 빛나는 바닷가
바람마저 맛있다는 땅끝의
맴섬에 서서 바다를 보며
여행자는 이 세상 제일부자이다
거기다 대둔산에서 보았던 장무상망 長毋相忘 글귀는
친구들을 만났으니 복터지는
일이고, 봄바람의 따스한 기운이
서울까지 가슴깊이 스미길 기도합니다.
남창완도 ..이정표만 봐도 가슴이 뛴다.
ㅡ저녁과 숙식은 형주네서ㅋ
화덕에 불멍 합니다
장삼에 한 잔
ㅡ형주 친군 손님이라며 스타벅스 커피도 줍니다.
달마산에서 이어지는 땅끝 지맥입니다
친구가 만들어 놓은 솟대. 예술적 재능이 나를 닮아 갑니다
이진건너서 달마산이 보입니다
ㅡ상왕봉 올라서 본 신지도 ..
ㅡ섬앤산 첫번째 인증입니다.
올해는 블락야크 50대 섬앤산 챌린지 도전 계획입니다.
ㅡ푸른바다 기좀받자
영전리 앞 연초도가 보입니다.
ㅡ물도 없고, 사과 반쪽으로 목을 축입니다
ㅡ제주도가 보인다는데
오늘 좋지않고 청산도 보길도까지
ㅡ기념껏 찍어 둡니다.
창녕 산인들이
20여명이 굳이다고 환호성입니다
ㅡ하산은 자연휴향림쪽으로합니다
ㅡ2박째는 현인 친구네서
단둘이 그동안 회포를 풀었쓰
문어 안주로 또 한 잔 ㅋㅋ
ㅡ맴섬 일출을 담으러 나섰다
포기합니다. 완도 정도리쯤에서 해가 솟습니다
ㅡ차에 서리가 끼여 와셔액을
뿌렸더니 달리면 달릴수록 안보여서 영전서 한 컷 찍고 포기
ㅡ되돌아와서 햇살과 바람따라 푸른 보리밭 고랑을 따라갑니다.
좋아요~그냥 시골 풍경말입니다 차도 환기를 시키고 나서
ㅡ10시쯤 땅끝으로 왔습니다. ㅡ맴섬입니다.일출장소로 유명
ㅡ주변에서 헤차리좀 부리다
보길도 가는 배를 타려다 포기
왜 ? 점심 때 희선친구가 백숙 해서 먹자고 해서 ㅋ
ㅡ당신에게 허락한 여유랍니다
ㅡ바람마저 맛있다는 땅끝
ㅡ허락한 여유 누려보자궁 ㅡ멍좀 때려봅니다
ㅡ땅의 시작점 입니다 갈두산이 언뜻 한반도지형 ?
땅끝 공원입니다
ㅡ전망대를 걸어서 올라봅니다
희망의 시작점 밟아봅니다
ㅡ정도리 구계등으로 왔습니다.
ㅡ갈 땐 숲길로 나올 땐 데크길로
ㅡ다도해 해상국립공원도 투어중이라 인증 샷 ㅋ
ㅡ바로 옆 숲길이 ❤️ 좋습니다
ㅡ보길도
ㅡ태풍에 죽어가는 느티나무
복원중이라니 꼭 살기를 바래봅니다.
ㅡ이진초등학교입니다
ㅡ초등학교 운동회 때 울 어머니
도시락 싸와서 점심먹던 벚꽃나무
ㅡ이진성입니다 ㅡ우리는 여길 뒷메라 부름
ㅡ이쪽은 성뜰 ,서홍가는길
어느 무명시인의 글이 가슴 멎게 합니다.
이곳에 태어나 은혜 갚을 길 없어 ...그렇습니다
내 고향 떠나 이제 돌아 와 보니 ...산천은 의구하구 인걸이 없으니
누구를 찾을 꼬오 ~!!
ㅡ저녁은 백숙으로 희산네서 ㅋ
기상이 왔다고 몰려든 친구들 ..이제 정년하고 시골에서 정착
교육감,교장,면장을 지낸 친구들 백발이 되었으니 ....
ㅡ4일째 오전 두륜산
성도암을 걸었습니다
두륜산아레 100미터 깊이의 저수지
한 바퀴 5키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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