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좌. 가리왕산 (1,561 m)
(200919 토요일 가리왕산을 가다
우리나라에서 9번째 높은 산이다
자꾸 나약해짐을 느낀다.
나이 탓인지 번아웃으로부터 오는 무력감은 아닐테고
코로나블루인가 ? 아무튼 44좌를 나서는 숫자도 그렇고 , 동행자가 없이 높은 산을 간다는게 조심스러웠다.
가리왕산? 몇달째 정복해야 하는 산인데 ㅠ ㅠㅠ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찍 눈을 뜨면 나서는거고 ...토요일 새벽 눈을 뜨니 4시40분
가기로 결심했다. 우려와 염려들도 모든것은 나의 삶이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두개 아침으로 하나 먹고 ㅎ
점심꺼 하나 챙겨 두고, 빵 한 개 ,집에서 들고 나온 사과 한 개
오늘 나의 전투 식량이다
오늘은 1일2산이다. 가리왕산후 백덕산을 오를 거다.
5시정각 집을 나섰다 ,내비에 "발심사'입력 도착 예정시간이 7시3분이다.
산행하기 좋은 시간이다. 고속도로는 비가 내린다. 영동,강원은 비가 안온다 했으니
중부고속도로 호법은 중부에 속하나 ? ㅎ 비가 내려도 고고씽
고속도로서 알바를 40키로 하는 바람에 들머리에 8시 도착했다.
발심사 들머리 1.000미터>>>마황치 사가리>.마황치 >> 삼거리 >.
원점회귀>>8.2키로 >>3시간30분
*가리왕산(加里旺山)은
-강원도 내륙 정선땅에 해발 1,560.6m의 높이로 솟아 있는 가리왕산(加里旺山)은 크고
당당한 덩치가 매력적인 산이다.
특히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을 자랑하는 데다 마항치로 이어지는 서릉과
중봉 능선의 눈꽃 풍광이 뛰어나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인기 높다.
가리왕산은
해발 1.562m인 가리왕산은 정선군과 평창군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으로
옛날 맥국의 가리왕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해서
'가리왕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북쪽 골짜기에 그 대골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5월 하순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데요.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 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정상 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룹니다.
정상에는 높이 1.5m쯤 되는 돌탑이 넓은 헬기장에 우뚝 서 있고,
상봉인 망운대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없이 시야가 탁 트여 계방산과 오대산,
두타산,소백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44좌 인증합니다
가리왕산 정상에서
초대승마다. 향기가 얼마나 진한던지 코끝을 대고 또 대고 ㅎ
투구꽃은 어찌나 발목을 잡아 당기던지
오늘 무지 바쁜데 말이지 ㅎ
잠깐 !
여기서 좌측 계단으로 가야 하는데 난 오른쪽 으로 10분정도 알바 ㅠㅠ
강릉지역에 산삼이 많이 자생한 곳인가 보다
표지판이 부식된건 아니고 비땜시 판독이 어려움
빨간 열매 산삼이다 ㅋ 둥굴래 열매로 보입니다
중간정도 오른후 잠시 바람 소리를 듣습니다
아, 이 얼마만인가
마항치 삼거리. 정상이 800m 남았다
딱 나무를 보니 해발 1500m 이상은 오른거 같다.
뒤를 돌아 보며 호흡을 조율합니다
바람과 햇살이 차갑고
가을 분위기이니다
추워서 자켓을 꺼내 입습니다
정상입니다.
4.2키로 들머리로부터 2시간 소요
양갱이로 당을 보충합니다.
운무가 춤을 춥니다
...
가리왕산의 유래입니다
셀카도 찍습니다
젊은 부부가 찍어 준다해서 ㅋ
더 쉬고 싶은데 ,백덕산을 가야 해서 또 하산 합니다
다시 온다면 한 여름에 백패킹하러 오겠다 다짐하며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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