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산 - 소화묘원 /일출
그랬다. 꽃이 없는 날은 산을 올랐다 .
이제 한 계절이 지나면 지루한 겨울 꽃이 없는 날이 된다
이렇게 세월이 빠를 수가... ...
문득 그 운해가 그리웠다.
어느 때 그랬지,삼각대를 쓰지 않기로
헉 ,그것은 꽃을 담을 때 얘긴데 ...오늘은 있어야 하는데
봉안대교다. ㅎ 철책 기둥위에 올려 놓고서 셔터를
걍 손에 들고 찍었으니 흔들림의 극치다
.딱 두방 찍고, 산에 오르니 안개 자욱하고 것두 소등...
적막이 흐를 뿐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 타서 마시며 ...
안개만 걷히길 기다린다...
하나,둘 짐을 싸서 두분이 내려가신지 10분후
안개가 잠시 자리를 내준다.
기다린 보람이 ...
모오 ~ 새벽길을 나섰으니
이것만으로도 보상이 되는 셈
...
...
안개가 스쳐 지나가니 머리카락이 축축하다 ...
시원하게 한번 벗겨드리시지 하느님 !!
긑내 기도는
50점 받은 일출 나들이
새털구름이 곱다.
...
...
일출
걍 ~땀 흘리고 ,땀 냄새 풍기면서 담아야 ...제격이랄까
아님 전날 밤에 떠나서 새벽에 진을 쳐야 제 맛인데
그래도 아침운동으론 즐거운 시간
.
.
두물머리 들려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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