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수락산을 올랐다.연두빛이 얼마나 곱던지 축복이라 생각했다.
"울며 소맷귀 부여잡는 낙랑공주의 섬섬옥수를 뿌리치고 돌아서 입산할 때에 대장부의 흉리가 어떠했을까.
… 천년사직이 남가일몽이었고
태자 가신지 또 다시 천년이 지났으니, 유구한 영겁으로 보면 천년도 수유(須臾)’(아주 짧은 시간)던가”
- 마의태자중에서
시간은 덧없이 가지만 새로운 봄은 항상 내게로 온다 .감사할 일이다!! 산이 있어 좋다.
수락산 물개바위다.
저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
산중에 어디 통기타 소리 나를 붙잡는다.
홀로 산행 그닥이지만 ...생각의 여유는 좋았다.
' [山 속에서 ~~!! ] > 山 行 後 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휴 끝 수락산을 가잔다 친구가 (0) | 2011.06.07 |
---|---|
충절의 고장 영월 - 청령포를 가다 (0) | 2011.05.23 |
운길산 수종사 (0) | 2011.02.06 |
백양사 ...뜻하지 않게 찾은 길 (0) | 2011.01.25 |
태백산을 오르다 (2011/01/13일) (0) | 201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