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월요일 한라산으로 출근(020603일월요일)
기좀받으시라 .!!
새벽 5시30분 출발 9시도착
날씨 조쿠 햇볕도
따스하고 쫌 더 있다 내려갈란다 ㅎ
한라산백록담정상
관음사 새소리
정상뷰
관음사 장구목 구간 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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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여행정보
#제주도한라산#제주여행
이제 막 임용된 공무원의 대화
민원인ㅡ사망신고하러
왔습니다.
공무원ㅡ본인 맞으세요 ?
민원인ㅡ본인이 와야 합니까 ?
공무원ㅡ아니요. 위임장있으면
처리 할 수 있습니다. ㅎㅎ
민원인ㅡ??ㅠㅠ
그렇다 지금 사는 세상
위임받아 산다 생각하면
손해볼것도 없고
밑져야 본전 생각도 안나고
하루하루 얼마나 즐거울까
60년대생을
마처세대란 용어가 있다
마지막이자
처음인세대
(부모 모시는 마지막세대이고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 처음
세대) 마처시대를 사는 우리
누군가 위임해준 세상이라면
이제라도 머찌게 살아 볼만하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한라산을
오를때는 꼭 이유가 있었다
매년 1월에 10년 넘게 등정을
한 이유는 그저 하는 일
잘되게 해달라는 것과 일년치 기좀받고
자신에 대한 체력테스트?
익스트림정도 힘들면
ㅡ이것도 못이기면서
무슨 일을 한다는것인가 ?였다
그럼 새삼 간절함이 생긴것인가 ?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으니
훨씬 몸이 가볍고 멋스러운
자연이 다 보인다는것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혜민스님 말처럼
그러나 이제는
멈추지 않아도 서서히 동행
하면 다 보인다.
친구들도
그런 느린 삶을 살아 보시라!!
ㅡ한라산 등정기ㅡ
새벽 4시에 일어나 꽃단장하고 4시30분
숙소를 나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아침 요기하고
첫차로 한라산 입구까지 가려했는데 헐 ~
6시10분이 첫차란다.
지방은 여유인가? 서울 첫차는 4시30분인데
시간은 5시이다.
하늘은 동쪽이 붉게 물들고 먹구름도 간간히
제주의 새벽이 설레이기도 하고
신선한 공기가 가슴 벅차다. 이런 맛에 산행하는거다.
지금시간 5시10분
버스 첫차시간까지 1시간 남았다.
정상에서 여유를 갖고자
택시를 타기로
25,000원 나온다는 리뷰 생각보다 적게 나온 요금
20,000원 오천원 벌었네ㅋ
ㅡ성판악주차장 서귀포하늘
ㅡ5시45분 도착 성판악도착
ㅡ산행시작
ㅡ다아시겠지만
이제는 한라산도 예약시스템이다. 1일
방문객 1000명?예약하면
카톡으로 QR코드가 온다.
입장시 찍고 (본인확인신분증)
통과하면되는디 예약하고
못갈시는 필히 취소해야한다. 1회 위반시 2개월 입산금지
2회 위반시 1년동안 한라산은 안가면된다.ㅎ
ㅡ한라산등정인증서
정상에서 사진 찍은거 첨부해서
인증서 신청하면 하산시 대피소
사무실에서 키오스크로 출력하면된다.수수료1,000원
가짜 사진은 절대 안됨
정상에서 찍은거는 사진에
좌표가 있어서 금방 뽀록난다.ㅎ
이 일련의 과정이
우리 세대는 귀찮고 짜증?나지만 그래도 해봐야 한다.
시대가 그러니까
신청도 ,출력안되서 짜증내는 몇명 어르신 도와줬더니 알고보니 나보다 어림.
그렇겠지. 한라산 등정했다고
손주손녀에게 자랑할 판인데 ㅋ
정상에서
월요일 오후 8시 마지막 비행기로 집도착하니 11시였다.
바쁜하루 였다 .
새벽 4시뷰터 밤 11시까지 지 많이 걸었다
33000보 ..20키로 되겠다
그래도 2시간정도 백록담에서 휴식한게 가장 기억에 남고
하늘을 나는 듯 가벼운 몸이되었다.
멈추니 보이더라 / ㅌ토끼 닮았다는것을
젊은 세대들은 입맞춤 포즈로 인증 하더라 !!!
그동안의 인증만 하고 사진 찍기 바빠서리 보지 못했으니
우리는 뭐가 그리 바쁘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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