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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등명낙가사를 가다




등명낙가사를 가다


등명낙가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일명 ‘등명낙가사’라고도 한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창건하여 수다사(水多寺)라 하였다.
자장이 이 절에 머무를 때, 꿈속에서 중국 오대산의 북대(北臺)에서 보았던 스님이 나타나 말하기를

 “내일 저 큰 소나무 밑에서 꼭 만나자.”고 하여 이튿날
그 자리에 갔더니 그곳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을 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동진 일출을 보고 오다 길 옆에 있는 등명낙가사를 들렀다



바다로 가 볼까 ?



삼문을 들어 선다

사바의 세계와는 삼문三門의 경계를 지난다


그 첫번재가 일주문이요



이문은 무엇인고 ? 세출문 ?


두번째가 금강문(사천왕문)을 지나면 부처님을 만나고

 세번찌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불이문이다




    강원도 유물인 8층석탑 오층석탑



ㅡ이른 아침 사찰은 ㅡ조용해서 좋다.



대나무 숲속 동백 한 구루  나를 반간디


ㅡ간혹 들리는 독경소리도 좋으련만



ㅡ스님께선 동안거 중이신지



ㅡ동해에서 떠 오르는 첫 햇살은  온화암으로




ㅡ근래에 세워진 불사인 듯
   절 어는곳이든 앉아서 바다를 보는게 해탈 인 듯


온화한 미소가  세상을 닮아 냇으면 하고 빌었다.


이젠 감나무 감도 따 먹지 않는 궁핌한 세월은 지났다



동해의 푸른 물결을 담아내는


풍경소리는


ㅡ그런 독경도 읊조리는 듯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관자재보살 ...

지상에선 봄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