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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4월의 천마산을 보내며

 

4월의 천마산을 보내며

 

천마산은 야생화의 보고寶庫이다.

어느 산이야 야생화는 자생하기  마련이지만 천마산의 야생화는

일년 열두달 피고지고 하는 것이 수만종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한겨울부터 시작해서 늦 가을까지

감상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예전에는 그 자생지를 알려주면 훼손 된다하여 머리글자만 영문으로 표기하여 전국에 자생지를

표기 하곤 했다. 그래도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요즈음은 웹상에서 검색만하면 다 아는 곳이다

차라리 자생지를 숨기는 것보다는  같이 알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몽을 했으면 좋겠다.

 

케가지 말라는 그리고 밟지말라는 등 서로 보호하자는 것들 말이다.

그래도 다니다 보면  국립식물원 운운 하면서 연구용으로 채집하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

눈살 찌푸려지기는 마찬가지다.

 

또 염려스러운것운 우수블로그로 되기 위해선 포스팅을 잘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야생화 서식지에 대해선 삼가 하면 훼손를 방지 하는데는 한 몫을 할것이다.

진정한 메니아들을 위해서...

 

올 해도 천마산을 세번째 들르게 되었는데 지난주 실황이다

 

금괭이눈 

 

 

금괭이눈 밭이다

 

 

독성이 강한 족두리풀이다 '각시족두리풀"

 

 

옹기종기 다채롭다

 

 

 

위와는 다르게 끝이 뾰쭉 한걸 보니 아마도 뿔족두리풀처럼 보인다.

 

 

개감수는 지고 있었다.

 

 

위와는 전혀다른 형태의 모습 대극? 대극은 섬에서 많이 서식 하는데 ..

그러고 보니 평강식물원에서 본 듯도 하고 ...동정이 필요하다.

 

 

 

개별꽃이다.

 

 

꽃잎이 갈라져 다화 개별꽃이라 불렀는데

국립식물원에서 통합하여 개별꽃으로 부르게 되었단다

 

 

꿩 녀석이다.

 

 

꿩의 바람꽃

 

 

남산제비꽃이 쓰러진 나무위에서...

 

 

만주 바람꽃

 

 

미치광이풀

 

 

 

높은 산애서만 볼 수 있다는 벌깨덩굴이다.

이 녀석을 처음 만난곳이 용문산 8부능선 초파일때쯤이다 .또 그곳도 가고싶다.

 

 

산괴불주머니

 

 

쓰러진 고목에 자라나는 양지꽃

 

 

그 모습들은 갈라파고스가 따로 없다 여기가 갈라파고스다.

 

 

나무 틈에서 자라나는 큰괭이밥

 

 

 

피나물은 산 전체에 노란색으로 물들였다.

 

 

 

 

냉이류로 보이나 냉이는 아니고 두번째 보는 녀석인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현호색은 그야말로 발을 옮길 수가 없을정도로 지천이다.

개체와 종은 너무 다양하여 따로 올려 볼까 한다.

 

 

 

아쉬운건 너무 늦기도 (시기적으로)하고 비가 간간히 내려

마음도 바쁘고 꼭 거기가면 있을거 같은 청노루귀와 얼레지를 못보고 하산

내년을 기약하고 왔다는 것이다.

 비에 젖은 얼레지 보긴 했지만 이미 지고 있엇고 , 봉우리 녀석은 기운이 없어서

땅에 추욱 ...아마도 오늘처럼 따뜻한 날이면 기운을 차리고 의기양양 뽑내고 있을것이다

천마산에서는 ....

 


Prelude(프렐류드..라흐마니노프 전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