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가는데 - - 집앞 공원은 꽃들로 가득하다
산소를 다녀와 오후에는 공원 산책을 나섰다.
사월 ~그러고 보니 모처럼 주말을 집에서 보낸 듯 하다.
바깥 바람은 거칠었으나 한기를 느끼지 않고 시원한 미풍으로 여겨지는것은
이제 완연한 봄바람이구나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공원에 꽃들이 순서를 무시하고 앞 다투어 피어난 듯 하여
그 녀석들을 오후 내내 따라 다녔다.
아파트 화단에 피는 자목련이다. 하루만에 핀 듯
나무를 보고 진달래라고 동정 하는데 ,꽃이 탐스러우니...접붙인거 같은데 ...
울타리 명자꽃이 화사했다.
흰명자도...
죽단화도 피고
앵두꽃은 지고 있었다.
어찌나 향은 진하던지 ...
라일락 향기가 진하게 진동하면 내 가슴 한구석은 아린다.
늦은 개나리가 빛에 고왔다.
다음주면 이녀석도 세상 구경이겠지
벗꽃은 지고 없었다 ./ 그래도 올해 처음 눈맞춤하는 녀석이다
꽃마리도 지천에
쥐손이도 여기저기 천지였다.
하 ~생각이 안나네 ...
오늘은 공원이 한가하네 ....왜지 ?
박태기 녀석들...
박태기는 여간 꽃술을 보기가 어렵다.
첨 보는 녀석이다
이름이 뭘까 ?
별목련도
풀또기는 너무 화사해 기운마저 붉었다.
빛이 고와서 스킨도 바꾸고..
쑥 위에 꽃잎이 떨어져 있는게 너무 인상적이었다.
쑥이 꽃핀것처럼...
봄은 요란하게 온다더니
정말 요란한 녀석들 만나는 오후였다.
천마산이 궁금하다
' [山 속에서 ~~!! ] > 野生花 출사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지랑이 울타리 (0) | 2013.05.06 |
---|---|
4월의 천마산을 보내며 (0) | 2013.05.04 |
눈이 내리면 어찌 하시라고 (0) | 2013.04.07 |
수리산의 변산 ,꿩의 바람꽃 ,현호색,노루귀,별꽃 ,제비꽃 (0) | 2013.03.23 |
게으른자에게는 봄은 없다. (0) | 201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