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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hop·洗心址

한 권의 책속에서 삶을 읽는 남자 -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한 권의 책속에서 삶을 읽는 남자 -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설 연휴 때 읽었던 책 하나를  소개 할까 한다.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이 책은

스캇 펙 박사가(정신과 의사) -현대인에게 던지는 자살과 안락사에 대한 메세지에 관한 책이다
자살 -?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하는가 ?  자연사는 인생의  은총인가 ?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까지도 자신이 죽어가는것을 부정한다

그중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아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성숙해진다.

임종 시의 고백과 대화는 가능 할 것 같지 않던 용서와 화해를 이루며 커다란 성장을 불러온다.고 한다/책중에서

 

 

 

정말 용서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 할 때 내게 단 하루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가정한다면 누구를 미워하고 이승하고 이별을 한다는 말인가 ? 죽음도 이별이지만 정말이지

죽음보다 큰 이별은 없다. 그 이별을 의식이 있을 때 용서하고 이별 한다면 얼마나 큰 촉복일까 싶었다.(애플생각)

 

(책속으로) = 어쨌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술과 담배로 관련된 어떤
이유로 빨리 죽는다면 그것은 소위 자연사가 될까 ?
아니면 자살로 여겨야 할까 ?


술 담배를 즐기는 것이 죽음을 재촉하는것과 같다면
지금 나는 내 자신에 안락사를 시행하고 있는게 아닐까 ?

우선 인생이란 험난한 것만은 아니다 온통 스트레스로 가득차 있다.
수면 외에 알코올과 담배는 이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내 나름의 주요 수단이 되어 왔다.
이들은 내게 있어 목발이나 다름이 없다.


나는 내 강연에서 청중에게 흡연과 관련하여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인데 왜 그런것에 의지하세요 ?"라고
그러면 보통 그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대답하곤 한다

" 아예 못 걷는 것보다는 때로는 목발을 짚고 걷는게 더 나으니까요 "

우리는 모두 상처를 입은 채 걸어 간다.

삶은 스트레스로 넘쳐난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완벽하게 타인의 입장이 되기란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때 남에게 보다  더 예의를 갖추고 남을 더 이해할 수 있게된다
결국 거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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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이란 나의 바램대로 흘러가지 않는 세상에서
의지를 지닌 존재로 살아 가는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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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상처를 입은 채 걸어간다"

나에 목발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Prelude(프렐류드..라흐마니노프 전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