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0월 12일
음 ~ 섬에 들어서자 감국과 해국이 지천이었다.
요녀석은 선착장에 발을 내려 놓는 순간 점을 찍었지이~~
마치 저렇게 벌 한마리 날아와 준다면 ...최고지이
참취도 착하게 보인다.
구리동해변 빠삐용 바위란다/너머로 보이는 곳은 북한 땅이다
왼쪽은 소연평도 오른쪽은 무인도 구지도라고 ...
저 의자에 앉아 섬을 보니 섬을 사고 싶었다.바람에 실리는 억새의 숨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남아돈다.바람에 흔들림이 장관이었다.
진지안에 들어가 자주포로 조준을 ...발사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북녁을 배경으로 개미취도 담고...
감국은 참으로 빛깔이 고왔다...먹고 싶을 정도로...
바위틈에서도... 섬전체가 감국의 향기로 가득했다.
산국인가 ?
이런 자세는 기쁨이다.
섬에서 자라 "섬꿩의비름 "이던가...아무튼
사면이 바다라 그저 서 있는 모습대로..
어수리도 보이고..
저 바위위에 얼마나 소담스럽던지...
연평도안에 있는 당섬이다.
흰해국도 난생 처음으로 보고....
좀개미취도 옹기종기...
북으로 지는 일몰도 보았지이..
내심 오메가 일몰을 보리라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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