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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에서 ~~!!]/생각만들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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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박물관도 가는 남자--국립중앙박물관을 가다 가끔 박물관도 가는 남자 가야겠다고 맘 먹은지 2년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을 갔다 왜 갔냐고 ? 놀러 ㅋ기획전을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기획 연출하는(시설부분)사람은 담당 학예사들이다. 근데 중박의 사유의 방은 건축가가 해서 (유명해짐?) 우리 전시업계에선 다들 둘러보느것이 ...하나의 코스라서 왜 가보지 않고는 얘기 거리가 ㅎ ㅡ모처럼 나들이 11시30분 도착 스시에 청하1병 혼밥 ㅡ나들이길이라는 안내가 정감이간다. 인생은 어차피 소풍이 아니라 나는 한 우주의 나들이 길이다라고 생각한다 ㅡ청자전. 합스부르크전은 패스 왜 유료니까 ㅎ 봐도 모름 ㅡ내가 보고자 하는건 국보 반가사유상 전시다. ㅡ사유의방 전시 안내가 지하도에영상으로 ㅡ식후라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청자정 주변을 산책 ㅡ봄이 멀지 않았다 .따뜻했어 중박..
[삶의 향기]그림자 위안(shadow comforts)으로부터 탈주하라 [삶의 향기]그림자 위안(shadow comforts)으로부터 탈주하라 어느 날 습관적으로 커피를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마시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술이나 담배를 매일 즐기면서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내가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그것은 진정한 위안이 아니라 ‘..
소확행(小確幸) 이야기 소확행(小確幸) 이야기 언젠가 부터 욜로(YOLO) 라는 단어가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뿐인 인생 오늘을 즐긴다라는 뜻을 가진 욜로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불학실한 미래를 위해 노력 하기 보다는 현재 즐길 수 있는것을 찾아서 한번뿐인 인..
[고은의 편지5] 행복은 각자가 누리는 호젓한 것 행복은 각자가 누리는 호젓한 것 명석(鳴石)에게  야누스신은 하나가 아니라네. 너도 나도 야누스라네. 모두 돌아다보다가 내다보다가 하는 삶이네. 가장 최근의 빙하기를 마친 뒤인 1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를 홀로신(Holocene)이라고 한다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질시대 말일세.  이런 지..
[고은편지4]-난석! 하늘을 담을 그릇은 하늘밖에 없소. 고 은시인 난석(蘭夕)에게  난석! 하늘을 담을 그릇은 하늘밖에 없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보고 저녁에 서녘 하늘을 보는 하루하루로 나도 살아오고 있소.  7000년 전 이집트 사람들은 아침 해를 호루스라 하고 해질 녘의 것을 오시리스라 불렀소.  하늘에는 도무지 예도 이제도 없소...
허술하게 만들어진 인생의 집 허술하게 만들어진 인생의 집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를 결심합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가족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주는 무엇보다 목수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그를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했습니..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폴 고갱 작 타히티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예병일 2015년 3월 25일 수요일 오래전 틈이 나서 어느 사찰에서 한동안 지낸 적이 있었다. 그때 같이 거닐던 주지 스님께 참 유치한 질..
[고은의 편지3] '꽃보다 먼저 나비 저기 오시네' '꽃보다 먼저 나비 저기 오시네'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 평원(平園)에게 어느 날은 그대와 나의 삶이 단 한 번이라도 세상의 동기가 되어주고 싶네. 또 어느 날은 세상의 가녘에서 그대와 나의 삶이 어디 있는지 모르게 쓸쓸해지고 싶네. 이런 변덕으로 멀리 눈길을 보내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