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도 가지만
가끔 꽃도 찍는 남자
불갑산 연실봉을 가다(230914목요일)
230914 목요일
다시가고 싶은 ⛰️ 산 불갑산 연실봉
왠지 연실이란 이름이 좋다.
그리고 상사화(꽃무릇)
ㅡ꽃무릇을
석산이라고도 합니다
(야생화를 취미로도 그립니다)
지천地天에 꽃필 동안
나는 머 했쓰까?
오늘 내가 부끄럽다.
아파하지마라
그건 변명이다
저
꽃무릇을 보라
바위틈
너덜틈
비탈진 곳에서도
비바람 이겨내고
꽃을 피우나니
감히
오늘 연실봉에 오르는이여
아프로(앞으로)힘들다
하지마라
오늘 내가 부끄러운
이유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새벽5시부터 움직인다.
자차는경비로 인해 산악회버스를 이용 영광불갑사로 갔쓰요
밀재에서
보는 함평뜰의 일출은
워낙 유명 한지라 근데 비 예보다 ㅠㅠ
한 달전 예약한거라 몸싣고 고고
ㅡ함평뜰 일출은 ㅡ한폭의 수묵화다
전국사진전 메뉴다
비 예보도 있고 해서 망설이다가 상사화가 피었다고 하니 나섰다
ㅡ구리 강동대교를 건너고
ㅡ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운무속 시골 풍경이다
ㅡ나는 저런 풍경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ㅡ한번 쉬고 불갑사 도착
내일부터 상사화축제란다
ㅡ우리 도봉클럽 클린맨이다
도봉.북한.수락산 등지에서
쓰레기를 줍는 산악인이다 오늘은 불갑산에서 줍는단다.
내가 젤 존경하는 사람 오프라인에선 오늘 처음 만남ㅋ
ㅡ오늘코스는 환종주인데
난 계곡따라 최단코스로
왕복 10키로 정도 남는 시간 꽃사진 찍을려고
ㅡ입구부터ㅡ산정상 해일암까지
온 산이 꽃무릇이다. 놀람
ㅡ선운사는 입구만 있는데
처음 경험하고 보는 풍경이라 감동 또 감동
108번뇌를 소멸 시킨다하니
헐 108계단이 더 ..117계단 ㅋㅋ ㅋ
ㅡ함평뜰이다
ㅡ아쉽.또오면 되는거지
기회를 한 번더주니 감사해야지
ㅡ물 한 모금 마시고 정상 ㅡ기도받고 기도 보내고
ㅡ맘이 급하다 .이런 꽃들이
눈에 어른거려서 쉬지 않고 하산
모처럼 카메라들고 담았습니다.ㅡ
ㅡ상사화 다지고 몇포기만
ㅡ알면 보이고, 모르면 지나치는
가시여뀌입니다
ㅡ싸우지 않고 피는걸 봅니다
ㅡ그래서 꽃을 찍다보면
ㅡ자연에게서 겸손도 배웁니다
꽃을 찍는 이유입니다
출발시 빛이 있어 좋아라
했는데. (잠시갈등)지금찍나
하산해서 찍나 산이 먼저지
하고 쉬지도 않고 정상찍고 하산하니 빛은 없고 ㅠㅠ
그래도 고마운 일입니다.
차칸 회원님들 덕분에 우비
쓸일 없이 잘하고 왔으니까요
개미취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꼬무릇 축제ㅡ불갑산 불갑사 .용천사 꽃무릇
축제 댕겨 오시라 ! 즐건 주말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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