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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도봉산 설경 등정기/1차 23년1월15일도전/2차 1월26일 ..폭설로 통제라서 ...수락산으로

도봉산 설경 등정기

1차 23년01월 15일도전

(2차 23년1월26일 ..폭설로 통제라서 ...수락산으로 )



두번의 도전도 실패이다.
아니 실패는 포기 했을 때
실패라하니 아직 포기전이니
희망은  살아 있다.ㅋ
ㅡ도봉산의 백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ㅡ작년에는  뜻하지  않게
  이런 구경을 했는데  올해는
두번의  도전에도 산은 허락하지 않고

1차 23년01월 15일도전
지난주에  영봉에서 설경과
상고대를 보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었다.그래서
성당 다녀오는데 눈이 내려서 집에가서 베낭메고

오후 2시 도봉산으로 

 

 

ㅡ입구도착.정상은 눈이 내리고 신비롭기까지 했다.
ㅡ가까운데서는 보이겠지 기대 만땅
올라 가보자.오후라 하산객은 많고
오르는이도 있으니 멋진 설경 !
그러나 그건 희망에 그치고 알바를 하고 말았다는...
아는 산이라도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하산 했다요 ㅠ

 

ㅡ위는 상고대 ㅡ그 경계선을 지나고
ㅡ아주 뚜렷하게 경계를 이룬다

건너편은 수락산이다

 

ㅡ여기까진 그래도 ㅡ탄성을 지르며 ㅋ

ㅡ뭔가 색다른 기운이 스물스물
ㅡ눈보라가 휘몰아 다니며 시야가
제로 상태가 간간히

 

ㅡ그래도 내가 여길 수없이 다닌곳 ㅡ알바가 시작되고 ㅠ
기상아 알바가 뭐냐고 누가 물어? 산에서 돈버는거 ㅋㅋ  알바는
산에서 길 잃고 헤메는 것을 알바라고 합니다.
ㅡ분명 앞사람도 갔는데 하고 가면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목소리만 섬뜩하지요
포인트 지점을  놓친거다.

 

ㅡ이 지점을 못찾아
오르다 내려와서 다시 올랐는데 도무지 어딘지 ? 에휴
도깨비 신기루인가 ㅠㅠ
ㅡ정신좀 가다듬고 긴 호흡 하산하기로 담에 오자꾸나 ㅠ

ㅡ우씨~ 등산객  
왜 내려 오냐는 사람 겁이 나서요 ㅎㅎ
내려 가자하니 가겠단다. 부럽
위험한데  혼잣 말이다

 

ㅡ하산중 오를 때 보지 못한
 소나무 한구루 그녀석이 반긴다. 멋찌다. 그래 좀쉬자
ㅡ잠시 휴식 따뜻한 커피 한 잔. 바나나 한 개  맛나다.

 

ㅡ아주 뚜렷한 지점이다 ㅡ경계선 사이서 세상이 평화로다
ㅡ안보이는것들도 더 선명하게 오늘은 자연이 이걸 선물로 주는구나

 

ㅡ아랫쪽은 이렇게 걷기 편한 
소나무 숲길이었다. 오늘 젤 잘한 일 하나
이른 포기하길 잘했다는 것

이른 포기는 다음에 또 기회로 다가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