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좌 . 무등산 서석대(1100m)를 가다(220618일 토요일)
오늘 화두는
바람아 불어라 길을 떠나자
어차피 머물곳은 , 없지 않더냐
오늘 코스는
원효사 주차장- 무등산옛길ㅡ목교-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규봉암
- 꼬막재- 원효사 주차장 약 13km이다
무등산無登山은
별칭으로 무진악, 무당산, 무정산, 서석산이라고도 합니다.
무진악이라는 이름은 무돌의 어두음으로 신라때부터 쓰인 이름입니다.
무돌의 뜻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
서석산은 고려때부터 불려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상서로운 돌이라는 뜻으로
서석대와 관련하여 붙여진 별칭
무당산은 신령스런 산이란 뜻을 가졌는데 이 산을 옛사람들은 신적인 산으로 보았던 것
무정산은 조선왕조의 이성계가 왕명에 불복한 산이라 하여 무정한 산으로
지칭한데서 연유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데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입니다.
100대명산중 93좌 인증합니다
ㅡ2018년 2월 겨울입니다
ㅡ언제 또 갈 수 있겠냐는
2018년2월 겨울에 다녀온 후기
거길 오늘 댕겨왔쓰요
ㅡ새벽5시에 나왔는데
12시에 들머리 ㅠㅠ 무등산 옛길로 오릅니다.
ㅡ담양쪽으로 뷰
ㅡ정상이 다가오고
ㅡ무등산의 절경 주상절리
ㅡ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ㅡ정상도착.1128m의 천왕봉은
군사기지로 갈 수가 없습니다
ㅡ중학생으로 보이는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절묘하게 천왕봉을 가려서 ㅋ ㅋ
ㅡ고등학생들로 보이고 한 학생왈
무등산 원효사까지 다닌 버스가
1128번인데 천왕봉 높이가1128m
라 그런답니다 .나도 거기서 귀동냥
한라산 한 번 구경 오세요1950m
지리산 제발 한 번만 오세요1915m
잘 알겠지요 ㅎ
ㅡ무등산無等山. 그 학생은 제법 한문실력도 .
ㅡ서석대라 읽으니 옆 글씨는 친구가
물으니 無等山..등이 없어 무등이라고 ㅎ 등이 머냐고 하니
머뭇..옆친구들 모두 산봉우리 ? ?
슬쩍 내가 끼워들어 등급을 정할 수
없을(無等)만큼 좋은 산이다해서
무등산이다. 그 도시 광주서
사는 학생들은 복받은거다라고
학생들 와~~~나는 더 설명ㅋ
고려때는 무등산을 서삭산이라고
불렀고 그 이유는바위들이(주상절리) 상서로운 산이라해서 서석산이라고
그래서 이 표지석도 무등산 글씨보다
서석대 글씨가 큰거다
(글씨 크기는 내 추측임 ㅋ)
광역시 (대구.울진)가 되기전에는
인구100만도시 안에 1000m넘는 도시는 광주시가 유일 했다.라고
인솔 쌤은 학생들 독사진에 촬영에
바쁘시고...내거 처럼 찍지는 않았겠지요.그들도 이 좋은
실록의 계절에 무등산 등정이
추억이고 인생샷 일텐데 ㅎ
ㅡ그래서 그 인솔자 쌤에게 부탁 했더니만 역시나 천욍봉은 지우고ㅎ ...사진 찍어 주는것도 봉사이다.
ㅡ그래서 셀카로 서석대.천왕봉 원샷에 담아봅니다.ㅎ
ㅡ하산길에는 다른 여학생에게 부탁
ㅡ무등산 천왕봉아 잘 있으라 또 오마 하고, 입석대로 하산
ㅡ항상봐도 신비한 절경입니다 ㅡ입석대입니다
ㅡ입석대 전망대서
ㅡ날씨도 좋고 광주에서 사는 친구들은 좋겠다 ㅎ
ㅡ장불재 도착. 시간이 쫌 촉박하다.
여기서 좌틀 규봉암.신선대.꼬막재
로 해서 원점회귀 해야한다
사진은 아까 찍워주던 두명의 여학생
고맙다고 사탕 서너개를 주니 고맙다
연신인사,고향 사람들은 넘순수하다
ㅡ점심을 먹는데 앞에 꽃이 보여서
장불재부터 7키로 정도는
혼자 걸었다.산행의 묘미고 이때 가장 많은 잡념을 정리한다.
ㅡ백마능선위에 구름도 멋찌고
ㅡ이런 길입니다
ㅡ규봉암도착
ㅡ절간에선 조용 .나도 조용. 풍경만 감상하시라
ㅡ쉿 암자 들어가는 문이 원형이다
-가끔은 바위와 빛 나무 그림자 그냥 봐도 힐링이다
ㅡ신선대는 패스 볼것도 없구
뒤에 오던 인솔자 산악대장말이다.
그러면서 막걸리 한 잔 하겠냐구
그걸 마다 하겄냐구요 ㅋ
그 무거운 걸 아직 안마시고 여기까지
산악대장은 나눔을 하고 싶었는데
나를 딱 맞난거지 ㅋ 나도 복이다.
대장은 친구하고 둘인데 점심 때
한 병 마시고 하산 때 마실려고
했다나. 자릴 폈는데 두분에게서 수박이며.게맛살에 커피까지
얻어 먹고 난 달랑 바나나.토마토
무거운짐 지고 와서 선 뜻
남에게 베푸는것. 나도 배웁니다.
더 가벼워진 발걸음
오늘이 행복합니다.
사는 느낌을 산에서 배웁니다
ㅡ걷다보니 꼬막재다.
꼬막재는 산 능선이 꼬막등처럼
낮다해서 ...또는 꼬막처럼 작은
자갈들이 많다해서 그리 붙여진것이란다.여기선 3키로 정도가면 오늘 산행도 마무리
---쩌그가 다녀온 서석대이다.
ㅡ원효분소 주차장 도착
ㅡ오늘 23900보
ㅡ새벽 5시에 집 나갔으니
15시간만에 돌아온거다
피곤함도 있지만 개운한게 더 쪼아용
집에 오니 아들이 피곤아 가시라고 ~
아부지 하면서 삼소(삼겹살에 소맥)에 한잔 줍니다 .
샤워후 한 잔 꿀 맛입니다.(아들이 마련한거라 그럴겁니다 하하 )
모두 행복하시라 !!
이제 7개 남았당 ~~그날까지 안즐산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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