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좌.지리산 바래봉(1,167m)을 가다
바래봉을 오르다
지리산 종주를 하다 보면 지리산은 1000고지가 넘는
봉우리가 16개이다.
그중 1400고지 이상이 13개이고 3개는 바래봉 방향의
만복대.세걸산,바래봉이다
바래봉에 오르면지리산을 횡으로 13개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또한 정령치로 이어지는 바래봉
철쭉군락지 또한 장관이다.
사실 나는 올 봄에
이 정령치, 세걸산.성삼재 방향으로 이어지는 18키로 정도의
철쭉군락지 길을 걷고 싶어 남겨 두었는데 결국 7월이 되고말았다.
언제가는 걷고 싶은 길
오늘은 100산중 하나인 바래봉만 다녀 오기로 한다.
지리산은 그 명성에 걸맞게
100산중 3개 봉우리가 있으니 천왕봉,반야봉.바래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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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의 개요)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높이는 1,167m로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짧은 코스로는 운봉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뒤 팔랑치,
동남계곡을 거쳐 내령리로 하산하는데, 9㎞ 거리이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리산 바래봉은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 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 철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 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이 바래봉 철쭉은 1969년 박정희대통령이 한국과 호주간의 면양시범 목장설치로
인하여 면양 2,500두를 이곳에서 사육한 결과 면양은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를 않아 일반 잡초는 없어지고 철쭉만이 아름답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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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의 잠은 꿀잠이었다.
월매의 술잔이 독했으리라 다섯시반 숙소 출발
들머리에 6/30분 산행시작. 정상까지 왕복 9.8키로
약10키로이다. 4시간 예상하고
73좌 인증합니다.
ㅡ바래봉 들머리는 말이 남원이지
함양이 더 가깝다
ㅡ운봉아래 마을이 평화롭다.
ㅡ
-고향같은 정겨움이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 산수국은 개체변이가 많았다. 시간되면 나중에 설명
ㅡ초입이 경사이고 나머진 완만하지만 그래도 지리산이다
ㅡ운지사 아래 주차하고 20분
정도오면 탐방로 시작이다
조팝군락지이다.
ㅡ민들레 홀씨는 아직 날려 보내지 못하고 있다.
질경이로 이어지는 임도
ㅡ고산지대 답게 주목 군락지가
ㅡ시야를 넓게 한다.
ㅡ길 한가운데 앗! 토끼가 길을 막는건지? 반겨 주는건지? ㅎ
ㅡ잠시 촬영합니다.
우리 어릴땐 돌 먼저 들었는데
ㅡ고즈넉한 길을 혼자 걷기
ㅡ고즈넉한 길을 혼자 걷기 ㅡ아까워. 천천히 걸으려
노력중. 벌써 한분은 하산중
ㅡ정상이 가까워 옵니다
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봉우리들
ㅡ바람을 이겨낸 사초 군락지입니다
ㅡ운무에 쌓인 정상이 언뜻언뜻/ㅡ앞은 또 어딘지도 모르게
ㅡ지리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니 항시 대비해야 합니다.
ㅡ일기예보가 맑다해서 오늘
왔겄만ㅡ내 덕이 부족했으니 더 차카게 살 일입니다
ㅡ뒤를 돌아보니 금새 운무는 걷히고. ㅠ
ㅡ고지대는 항시 평원이다
ㅡ아미도 비.바람땜시 나무는 서식이 어려운 듯
ㅡ주목열매 ?ㅡ이건 진짜 보기 힘들다
ㅡ빛이 스며든 고산 숲은 평화롭다
ㅡ이 평화스러움이 친구들에게 ㅡ오롯이 전해지길 바라며
ㅡ잠시 목을 축이라는 로타리클럽 샘터서 목을 축이고
ㅡ여러컷 담아본다
먼산의 기운도 ㅡ담아서 보내고
-기氣는 있는 모양이다
ㅡ갑자기 기운이 생겨 담박질도 해본다.
ㅡ차츰 운봉 아래로
ㅡ평화로운 길은 계속 이어진다
ㅡ야생화 뱀무다. 지리산 노고단
으로 이 꽃 하나 보러간적도있다
ㅡ지나친 꽃들은 잘 가시라
인사를 하는거 같아
ㅡ나비수국이 반긴다
ㅡ헛꽃의 이파리 모양이 다르다
ㅡ헛꽃에는 수술이 없는데
이곳 지리산에 수국은
헛꽃에 수술이 있으니 변이종으로 보인다
ㅡ내 생각으론 벌과 나비의
개체도 줄어드니 더 정열적으로 유인하려 헛꽃에도 꽃술이
생겨난게 아닐까 ?
ㅡ이 수국의 헛꽃잎은 반달형이
아니라 물갈퀴형태를 하고
있으니 이 또한 변이종이고 식물학자라면 연구 대상이다
ㅡ언뜻 질경이 숲으로 들어 간줄
ㅡ조팝나무가 꽤 무성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ㅡ수국을 관찰하는 재미로 상당시간 지체했다 ㅠ
그래도 이른아침 기를 받어 왕복 9,8키로 4시간 예상했었는데
3시간에 완주했다. 오르내리는 동안 딱 3명 마주쳤다. ㅎ
ㅡ 하산하고 나의 애마를 보는
순간 모든것에 감사하며, 산행의 끝이다.
ㅡ바래봉 등산기록. 놀고
사진찍느라 30분 소요로 나옴 지금시간 9시30분
이제 곡성 동악산으로 갑니다.
바래봉의 안즐산에 감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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