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좌. 백운산 해발 1027m(동강201120/금요일)백운산을 가다
여기는 동강백운산이다
봄부터 동강 할미꽃 찍으러 가야지
하면서 아껴둔 산인데 마음 먹었던 산이라 왔다.
53좌 인증
ㅡ서울서 새벽 출발(4시30분) 첫번째로 오른산이다 .(정상에 8시 40분)
풍경은 그저 삭막함이다 .
ㅡ동강의 물줄기는 유구할거고
영월에는 동강과 서강이 있다
ㅡ고도는 높아지고
시야도 덤으로 높아지고
ㅡ높아진 만큼 나무들의 삶도
힘들겠지야ㅡ
ㅡ겨울산은 헐벗은 산이라
나목들의 삶을 볼 수가 있다
ㅡ정상에 서면 기를 받고
혼자 그랬다 . 내년 여름 할미꽃 보러 온다고
ㅡ하산이다
ㅡ나목,곧은 녀석이 맘에 들었다
ㅡ길 한가운데 핀 이녀석을 보면
힘들단 소릴 못한다.
바람도 씽씽 부는데 찍어줘야지
ㅡ풍류란 카페 빈집이다.
어쩌자고 이런데다 주인이 걱정스럽다 오지랖은ㅋ
ㅡ바람이 불었다.
풀잎은 바람보다 먼저
돌아 눕는다ㅡ김수영님의 시 한구절이 생각났다.
오늘도 안즐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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