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해솔길 분홍노루귀
나의 나태함도 잠시 접어두자
이제 그들만이 세상을 맑게 해주고, 기쁘게 해줄것이니
그 추운 겨울도 인간처럼 나태하지도 게으름도 피지 않고
오직 이 봄을 위하여 탄생하는 것들이니
이름하여 봄을 알리는 꽃
그 첫번째로 올해는 노루귀를 맞이하였다.
노루귀... 꽃대는 콩나물처럼 연약하고 추운 탓에 보호장구는
잔털이 많다는 것
올해 처음 만나는 녀석 기념으로 샷~
낙엽과 솔잎을 헤집고 나오느라
꽃잎에는 상처가.
호오
귀여운지고
올망졸망
이른 듯 하였으나
그저 반기는녀석이 있으니 좋았던 하루 ~~!!
3월 중순 지나면 이런 녀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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