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해국
영랑호를 배경으로 해국을 담습니다.
늦은 발걸음에 아쉬움만.....
저 멀리가 설악산이니 배경은 좋으나
갈대숲이 아싑습니다.
모래 토양에서도 끄떡없이
도종환시인님은 말한다
세시와 다섯시사이란 시에서
가장 치열했던 삶이 한번은 더 찾아 오리라 ..황혼에
인생의 한창때를 소중하게 살아온 사람에게는
겨울이와도 허무하거나 두렵지 않을것이다
갈대와 해국의 치열했던 자리다툼의 여름이....
이들에게도 가을은 쓸쓸하고 허무한것만은 아닐것이다
내 인생도 머지 않아 저물것이다.(시 중에서)
장사익님은
그래도 명년이면 다시 필것을(해당화)...
하지만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오지 않는단다.
아무튼
쓸쓸함을 이겨내려는 사내의 포행이었다.
영랑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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