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속에서 ~~!!]/생각만들기-노트

이순신 장군과 고독

 

   이순신 장군과 고독  
군인 이순신은 병법의 천재이자 불패의 장수였고, 휘하의 군사 및 백성들과 늘 공감하며 소통하는 리더였다. 하지만 그가 남긴 일기와 보고서, 시, 편지 등을 보면, 그는 풍부한 감성을 지닌 시인이었고 폭넓고 깊은 지식을 갖춘 학자였다.
나아가 이순신은 내성적이고 고독한 사람이었다. 일기 속에서 이순신은 언제나 고독을 정면으로 받아들였고, 고독의 힘을 인식하고 있었다. (338p)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긴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저자는 이순신 장군의 '참된 고독'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가 외로운 바다에 홀로 떠 있는 섬에서 달을 바라보며 고독을 용기로 승화시켰다는 겁니다.

"고독해 본 사람만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깊이 사색할 힘을 가지며, 진정한 용기를 얻는다.

단 13척의 전선으로 수백 척에 이르는 적선을 맞아 싸워야 하는 순간에 엄습했을 두려움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홀로 수백 척의 적선을 향해 돌진했다.

그렇게 당당하게 적과 맞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독한 고독을 이겨낸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339p)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그건 고독과 마주하며 사색하고 진정한 자신과 만날 때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