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905]동백

 

동백

 

동백이 피면

나는 왠지 서럽고 눈물이 난다 .

가슴에 멍이 들 듯

분냄새 풍기며 동백을 꺽어다 손에 쥐어 주던

내 고운 누님

이제는 손주  재롱에 좋아 하시라는 나이

그 곱던 분냄새는 없지만 /나는 여전한 동생이고

철이 없는 동백은 / 예전처럼 더 붉게만 피어나니

내 가슴에 동백꽃은

아.마.도  지지않는 꽃으로  

동백이 피면 /  왠지 나는 서럽다 .

 

 

동백이 일찍도 피었구나 .

 

 

 

 

 

 

 

 

 

                         

 

 

 

 

                        

 

 

 

 

 

' [山 속에서 ~~!! ] > 野生花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7]털머위  (0) 2013.12.26
[906]바늘꽃  (0) 2013.12.20
[904] 해국 - 간절곶에서  (0) 2013.12.10
[903]송엽국- 간절곶에서   (0) 2013.12.08
[902]철쭉 /어쩌자고 이런 반란을  (0)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