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근 딸 생일(11월 17일)
전날밤 "내일이 내 생일인데 외식이나 하지요 아빠" 라는 자근딸의
말이 귓속에 남아 있었다.
시간 맞춰 퇴근 했는데 차가 밀려서 조금 늦었다.
식사를하고 큰 아이가 커피를 산다길래 투썸에 들렀다. 길다방 메뉴는 없어서 가만 앉아 있었다
아들아 아이스크림 먹자 했더니 아니라 한다. 허 그놈 ..
남자 둘이만 뻘쭘하게 앉아 있으니 안되어 보였는지 큰 딸이
조각케잌을(2pcs) 사들고 먹자 하는데 그냥 집에 들고와 자근딸 전야제로 ...
케잌이 작아 초을 얹을 공간이 없다.
이젠 다를 실속파들 ...어제 일이다
그리고 17일 일요일 진짜 생일이다.
얼굴도 못보고 출근
카톡으로 "생일 축하해 " 했더니 10시쯤 늦은 답이 왔다.
알바하느라 피곤해 하더니 모처럼 늦잠 잔 모양이다
광화문도 차없는 거리인 17일
걸어 보았다.
가을 아이들이(낙엽) 웃고 있었다 ./그도 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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