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다 .
출사 동호회에서 떨어져 나온 고독한 산꾼이고 ,야생화 탐사자이다.
동호회에서 나온 이유는 동호회 출사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게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만인이 다 아는 이유 - 동행하면 나만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굳이 또 하나의 이유를 말하자면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질서이며, 내성적인 성격의 한몫으로
고독한 야생화 탐사자가 되었으리라 (나름 즐기지만 )
복수를 허용한 수치로 1,000개를 담는다 했는데 이제 119개가 남았으니 이것도 일년은 족히 걸릴것이다.
그 이후로도 이런 여유가 있을지
더 좋은 사람의 동행이 생길지는 모르는 일
해서 오늘에 더 감사하고 고맙게 살아간다.
이제 가을이다
가을이면 산국이며 감국.개미취,벌개미취.구절초 ,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해국 등등 국화과의
모든 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고 구별법이 소개 되기도 한다.
독학하는 탐사자인 나는 탐사전 자생지에 무슨꽃이 서식하는지의 사전 학습으로 먼저
꽃을 동정하고 탐사에 나선다. 자생지선 같아 보여도 담아와서 정리하다 보면 전혀 다른 개체가 있을 땐
식물도감과 친구에게 물어 본다 .
그렇게 올려도 가끔 엉뚱한 꽃 이름이 나오곤 한다
야생화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는 소개글이 감칠맛으론 최고다.
쑥부쟁이 ? 까실쑥부쟁이 ? 화악산에서 까실쓱부쟁이로 담아왔는데 2종이다.
꽃의 향기로만 기억하고 싶다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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