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 세상에 공짜는 없나 ?
몹시 아프다 사내는
열심히 일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꿈만으로 그 시간을 이겨내고 나면
또 다른 탈이 찾아왔다. 작년 끝에서도
그리고 올해도 오직 힐링의 휴가를 꿈꾸며 이겨 내었는데
꼭 같은 탈이 찾아 왔다.
탈은 가면假面이 아니라는 걸 사내는 안다
흔히 우리가 "탈'났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의 몸에 탈이 나서 병이 오는 것이다
병이 오기까지는 신체에 신호가 있었을 텐데 감지를 못한 무딘 사내였다.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탈은 서로간에 오해와 믿음이 없기 때문일것이다.
그 관계에서도 몸으로 탈이 생김을 알았다.
-담이라 생각하고 파스로 일주일정도 참다가 아니다 싶어
시간상 같은 빌딩에 입주한 한의원을 찾아 일반침,약침,약처방(한의원조제 한방)을 받았다.
-선입견을 지우려 무지 애를 쓰며 다녔다.
그런데 믿음이 가지 않은 한의사 화술이 탈렌트 같았다. 믿고 싶었다.
통증이 더 심한 사내는 편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끝내 통증에 못이겨 한의원 문을 외면했다.
숙면을 취할 수 없는 통증으로 오늘은 정형외과에 들러 X-RAY촬영을 하고 결과를 보니
목뼈 경추6번이 틀어진 사진을 보았다. 뼈가 혈관을 누르면서 어깨쪽으로 아프고
더 심하여 손끝 저림이 온단다. 외과 선생님은 좀더 일찍 왔으면 하고 아쉬워 했다.
그리고 상당히 오랜 시간 진행되었다는 견해를 ...
잠시 생각해보니 가끔 손가락이 찌릿함을 느꼈던 적을 사내는 기억해 내었다.
섵부른 소경으로 들은 요가동작을 운동이라 한답시고, 새벽부터 했던 무리함이 원인이라 하니
그저 허허 하고 웃을 뿐이었다. 그것도 몇 개월은 한 듯 싶으니 완쾌도 그 시일은 걸릴것이다.
물리치료를 받고 나니 손가락의 찌릿함이 점차 좋아졌지만 아직도 기분 나쁜 찌릿함은 여전하다.
오래 갈거라 한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 신경쓰는 일 삼가하시고 ,안정을 절대 취하시고 ...
사내는 혼자 생각한다.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
오늘로서 물리치료를 받은지 한 달이다.
다시 한달을 다녀야 할 거 같은 예감은 수업료 치곤 너무 시간이 아깝다.
그 치료중에 솔나리 찍는다고 베낭메고 도솔봉을 갔으니 원 쩝~~
아주비싼 꽃이다 .
나리야 너 때문은 아닐거야 ~
해어화解語花면 더 좋고 (解語花 -말을 알아 듣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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