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 같은
五月 어느날이다.
가버린 시간과, 남은 시간을 세는 일은 멍청한 일일거야
하면서도 아쉽고 그리운것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바람 한 줄기 내 마음 아는 듯
그곳에 데려다 놓는다.
.
.
.
이 모습도 괜찮겠지...
한번 쯤 나를 본다면 ...
자귀나무에는 빛이 내려 앉고...
누군가에게는 그늘이 되어주고/
내 마음의 수채화처럼....
그래도 봄이 왔으니 새순으로 세상구경 한번쯤...
보라빛 노랑으로 그대 마음을 밝혀 준다면...
오월 어느날 찔레꽃 향기로
은종나무가 되어 /사랑한자의 그곳에 남겠거니...
고운 빛 화사하나 사치스럽지 않게
꽃처럼 은은하게 /하얗게 살고 싶은 오월 어느날 ~찔레꽃처럼...
Le Matin Sur La Riviere(강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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