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동백/이제하 詩/ 노래 조영남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산의 버꾸기 울 ~면
상냥한 얼굴 모란아가씨
꿈속에 찿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녁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뻘에 외로히 외로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김영랑 조두남 모란동백" 이라는 시는
이제하님이 음악가인 조두남과 시인 김영랑을 생각하며 지으셨다고 합니다.
목련꽃 말---아직도 못 이룬 사랑
'[생각 속에서 ~~!!] > 시가 있는 아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엘 - 문정희(1947~ ) (0) | 2011.02.24 |
---|---|
하루 - 김언(1973~ ) (0) | 2011.02.18 |
...(제목없슴) (0) | 2011.01.22 |
雪 夜 /김광균 (0) | 2011.01.17 |
잠들기전 (0) | 201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