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사전출판사인 미리엄웹스터의 존 모스 발행인은 20일 AP통신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해 동안 온라인 사이트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가 '긴축'으로 나타나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약 5억건의 검색 중 ‘긴축’의 검색은 약 25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띠 졸라매라”…올해의 영어단어 ‘긴축’'중에서 (문화일보, 2010.12.21)
'austerity'. 긴축, 내핍생활, 궁핍, 금용적임, 엄격함 등을 의미하는 이 단어가 2010년을 대표하는 영어단어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사전출판사인 미리엄웹스터가 온라인 사이트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를 집계한 결과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이 단어가 사람들에게 자주 회자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는 pragmatic, socialism, moratorium 등 경제와 관련된 단어들이 많은 검색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미리엄웹스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의 '올해의 단어'는 'admonish'(꾸짖다,충고하다,훈계하다)가, 2008년에는 'bailout'(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한 기업이나 국가에 대한 긴급 구제)이 선정됐었습니다.
'bailout' - 'admonish' - 'austerity'... 지난 3년의 '올해의 단어'들을 보며 그 시간들의 삶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단어가 우리의 생각과 생활을 지배하게될까 궁금해지는 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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