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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hop·洗心址

미류나무

 

미류나무- 참 좋은나무

몇개의 하늘이 걸리고

조각 구름 숨 고른 여인의 호흡!

나뭇잎 사각 거리는 소리

두 눈이 절로 감기어 온 시골 들녘

  어릴 적

논두렁에서, 신작로에서  햇살 부셔져라 바라 보았던

내 갈곳이 저기만큼이라 눈금쟀던 나무

햇빛 부서진 조각 / 나뭇잎에 얹어 놓고 마냥 즐거워라

또  밤이면 찾아 드는

 달빛 고운 음성은

 내고향 들녘

.

.

.

지난번 뵙던

그 미류나무의 미소는 가슴에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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