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독서 한 가지 일만이 위로는 족히 성현을 뒤쫓아 나란히 할 수 있고, 아래로는 길이 뭇 백성을 일깨워줄 수가 있다. 그윽이 귀신의 정상을 환히 알고, 환하게 왕도와 패도의 계책을 이끈다. 날짐승과 벌레 따위를 초월하여 큰 우주를 지탱한다.
독서야말로 우리의 본분인 것이다. (122p)
|
정민 지음 '다산어록청상' 중에서 (푸르메) |
"독서야말로 우리의 본분이다."
다산 선생의 말입니다. 그의 말대로 독서를 통해 우리는 먼저 깨우친 이들의 지식과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 독서의 힘을 통해 좋은 리더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산 선생은 매번 새해를 맞으면 반드시 일년의 공부 목표를 정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초록할 것인지를 미리 정리한 겁니다. '새해의 독서 계획'을 짠 것이지요.
2월도 이제 중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2010년의 독서계획'을 잘 지켜가고 계신지요. 미처 올해의 독서계획을 세우지 못했었다면, 지금이라도 올해 독서할 분야와 도서 리스트를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 '독서모임'이지요. 벌써 예경모 지역독서모임이 394개나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중 많은 지역들이 아직 형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제 모임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창원, 대구, 송파 등 다른 지역 예경모의 멋진 독서모임들을 벤치마킹하면서 독서모임을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미활성화 지역 예경모를 이끌어주실 가족분께서는 제게 쪽지 등으로 연락주시면 모임안내 등으로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산선생의 말처럼 독서야말로 우리의 본분입니다. |
'[생각 속에서 ~~!!] > 생각만들기-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블 딥' -이중침체 (0) | 2010.02.17 |
---|---|
얼굴로 말하고 눈으로 대화하는 것 (0) | 2010.02.14 |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와 '피그스'(PIGS)" (0) | 2010.02.07 |
'나" 자신을 지키는 것 (0) | 2010.02.06 |
선우후락(先憂後樂)과유언실행(有言實行) (0)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