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가다 (2023060일)
밤새 하늘 닦었더니
오늘 하늘 쥑인다ㅋ
춘설이 내릴 때 (2월말쯤)오고
그 이후로 도봉산을 처음왔다.
지난주 시골 생활이
몸에 베여 새복이이면 눈이 떠져 오늘도 5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꼼지락
거리다. 7시 집을 나섰다
안 왔으면 클날뻔
오늘 계획은
종주는 안하고 내 아지트서 낮잠이나 한숨 자고 하산할 게획이다
ㅡ6월은 양귀비 💐 꽃이다
호국 선열을 대표하는 꽃이란다(유럽에서만)
1시간정도 오르니 수락산이 눈에 들어 오고...
밤새 닦은 하늘이다 하하
지지 않는 꽃도 보이고
ㅡ도봉산의 백미 3봉
ㅡ통천문을 지나고 ㅡ망윌사가 보인다
ㅡ냉장고 바위란다
ㅡ포대능선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면 우리 집인데
ㅡ오늘은 원점회귀로 ㅎ
기념 컷
ㅡ내 아지트로 ㅎ
ㅡ누워 있으면 바람만 보인다
진정한 산꾼은 식후 커피 마시고 음악 들으면서 스르르
한숨 자는거다. 그리고 하산 근데 오늘은 내 아지트서
한 숨 자고 가려는데
무지하게 어디서 떠들어서 내려 가야 하나
저 팀이 먼저 가길 기다려야 하나 ..갈등중이다
내가 졌다. 내려 가야것다
북한산뷰도 다시 한번
녹야원쪽으로 하산 ....
녹야원 ..큰아이 어릴때 개울가에 놀러 왔었는네
이 계곡길....30년만이다 ....아..유정타 못해 무정한 세월이다.
부부의 길이
반야의 길이렸다.
무릎 재생중 나는 워밍업 중이다.
15000보 괜찮다 ...이대로만 재생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아껴 쓰는게 돈만이 아니라 나이 먹으니 모든 육체도 아껴써야
이기심을 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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