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 여기 ㅡ여수 1 (200515/금요일)
전국적으로 비,
전국적 도로가에 아까시아향이 진동
촉촉한 드라이빙.어제의 일이다
K는 살다보니 어느날 남편이 되었고
아빠가 되어 있었지 치열함은 이겨낼 수 있었으나 워낙 가진게 없는 출발 선상
치열함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나고 보니 그런 이름표을 달고 있었다.
K는 이제 두딸을 출가하고 손주가 생기다보니 가장이 아니라 어른이란 이름표을 달게 되었다.
그렇게 또 인생은 K만을 위한
시간을 내어 주지 않는다
K는 생각한다. 한번 뿐인 인생
내 삶도 살고 싶다고 그런데 말이다
어른이란 명찰이 쉽지는 않다.
K는 생각을 한다.
할 수 있을 때 하자고 그게 어른이라고
코로나19로 언텍트(비대면)시대의
뉴모멀 시대적 일상 확실한 공동체는
가족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3.4일여수에서 가족끼리
모테서 자연을 즐기기로 했다.
K의 실험적 어른의 흉내 내기다. 비가 그쳐서 걸어본다
-자산공원에서 본 오동도
ㅡ돌산 항일암 가는 쪽
ㅡ전망대 팔각정
ㅡ사랑을 담은 언약식 징표 하트
ㅡ바다는 왜 말이 없을까 생각했다
ㅡ바다는 왜
ㅡ저 끝으로 나가면 거문도가 있다
ㅡ자산공원서 본 오동도
ㅡ사랑을 담은 언약식징표 하트고
ㅡ보이는 끝은 섬이 아니라 육지인 남해다
ㅡ비가 그치고, 산 구름을 바람이 말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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