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용유해변의 일몰
2017년12월13일
벌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장소를 헌팅중이다.
바람에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3일째 오는 사람도 있으니
그 정성을 어디에서 찾을까 ? 작가님일까 ?
아니면 가는 세월과 싸우는 사람일까
나는 후자라서 오늘 여기에 서 있다.
썰물이 된 바다
물 때를 맞춰서 와야겠구나 했다.
좋은 낙조란 나의 의지만으로는 안된다는 사실
보이지 않던 구름이 저렇게 가리고 있다.
잠시 여자만의 일몰을 생각했다.
아 ~~!! 그땐 얼마나 행운이었던가
세상사 일이란 모른것이다.
오늘은 온도, 습도 ,날씨까지 체크해서 볼 수 잇있을거라해서 왔건마는 ,,,ㅜ
지구 반대편에서는 실망하지 않기를
아쉬움 가득 않고서
돌아섰다.
세상은 고요하나
남은 정열은 붉다.
어디로 간단 말인가 ?
뒷에 있는 녀석이 처지는것은 아닌지 걱정이다만
아직 높은 창공에는 저녁 놀이 몸에 비추고 있어 안심이었다.
잘 가시라 ~~!!
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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