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를 뿌린 남자. 신문도 줄 긋고 보는 까칠한 남자
참 그 남자 피곤하겠다 , 내 얘기다
동양에서 기독교를 이야기 하면 예수와 성경책을 떠 올린다, 하지만 서양에서 불교를 얘기 하면
석가모니 즉 붓다와 뭐지 ? 무슨 경전쯤으로 나는 알았는데 "담마파다"란다
가장 불교적인 내용을 싯구로 해석한 불교를 대표하는 불경,단 시간에 불교를 이해 할 수 있는
성질 급한 나와 상통한 책 . 가장 초보적이고 일반적이며 ,전문용어가 없단다.
서구인이 인도 종교전통을 이해 하는데는
"숫타니파타" "바가바드기타"와 더불어 "담마파타'란다
"담마"는 산스크리티어의 "다르마"란다 즉 법,정의,올바름,규율,진리를 의미하고
'파다'는 싯구,길,단계.발자국을 뜻 한다나 한자적 해석은 법구경이고
영어로는 "진리"라고한다
"담마파다"에 수록된 23장 423편의 짧은 싯구는 요즘 말로 표현 하면 "아포리즘"이다.
지난 일요일 배달된 중앙선데이 신문에 "힐링시대의 마음에 고전'이란 기사에서 본 내용인데
몇군데 마음에 드는 내용(싯구)이 있어 블로그에 올려 놓고 마음에 새겨 볼 요량이다.
싯구
# 5 = 원한은 앙갚음이 아니라 원한을 품지 않음으로써 진정된다.이것이 영원한 법이다.
#3~4 + 그는 나를 함부로 대했고 ,나를 때리고, 나를 억눌렀으며,내것을 빼앗아 갔다.
이런 마음을 마음에 새기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요 새기지 않으면 사라 질것이다.
다시 말하면 "원한은 앙갚음이 아니라 원한을 품지 않음으로써 진정된다"라고
#163 = 우리 스스로 해치는 악은 하기 쉽고, 이익이 되는 선행은 하기 어렵다.
담마파다는 종교를 떠나 인생 지침서로도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해탈 ,열반에 관심이 없더라도 행복에 길로 인도 할 수 있는 책
" 나만 고통 받는게 아니다" ' 나만 어려운게 아니다"
"누구나 힘들다"라는 깨달음이 올 때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우리는 물리적 고통이 어느 정도 해소되더라도 인간이기에 정신적 고통은 남는다
담마파다의 싯구를 통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했다.
각설하고 위 내용을 마음에 새기려고 티 티임때는 직원들에게,
집에선 아이들에게 들려 주었는데 이것 또한 주입식이 아닐까?
신문기사에서 언뜻 내용이 들어 오질 않아 밑줄 긋고 ,
또 새기려고 연설 까지 했으나 내 마음을 그들은 알까 ?
결국 모든것은 "나 자신에서 비롯됨"
또 하나의 깨달음이 내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간다.
이젠 그 순간 느끼고 아!하고 무릎 한 번 치는 것이다. "깨달아 버리자"
지금 당신은 뭐 하시나요 ?
책장에 있는 미스트를 뿌리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개운해 진다.
난 미스트를 뿌린 남자.
딸이이가 사다준 고마움을 생각하니 기분이 업되는 남자 !!
힐링은 내 마음안에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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