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첸. 유튜브를 구글에 거액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그가 몇해전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는 구글을 떠나 또다시 인터넷 회사인 아보스(AVOS)를 창업했군요.
그의 새 사무실은 해산물 레스토랑 2층에 있는 약 60평 규모로, 별도의 공간이 없어서 매일 화장실에서 그릇과 커피 잔을 씻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첸은 일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교과서적'인 말로 들리지만 '진실'일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렇게 말한다. 만약 자기에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있다면 절대 일하지 않고 매일 놀며 즐길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바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큰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사실을. 돈은 목적이 아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그는 암에 걸린 후에도 계속 회사에 출근했고 애플의 신제품 발표장에 나와 연설을 했습니다. 건강만을 생각한다면 쉬는 것이 답이었겠지만, 잡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요. 스티브 첸의 이야기와 통하는 부분입니다.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고, 성취란 무엇인가... 스티브 첸과 스티브 잡스를 보면 한번 생각해볼만한 화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