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가잔다.
대구에 내려와 달포가 지나 두달이 되어 간다
고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여 ,군생활을 빼고는 서울을 떠나 달포를 넘겨 보기는 처음이다
7일날 조카 결혼식이 있어 토.일 서울에 다녀 오고는
대구 임시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다
난 어딜가나 사무실 바깥 풍경은 끝내준다
일이 될리가 만무? 그래도 좋다.
3주전에 담은걸 이제서야 올려본다.
3월말부터 피기시작한 벚꽃이었다.
개나리도
...
왕벚나무에도..
봄은 소군거리며...
두녀석은 속닥거리면서...
오후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작은 동산엔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동산으로 가는길이 약간 오르막길이다.
]
다시 뒤돌아 보며...
...
하나씩 다시 보며...
...
...
애기똥풀도 피어 버렸으니...
홍매화가 가랑비에 젖어 우는 것처럼..
습도가 많아 노출도 맞지 않지만 우중 촬영도 사뭇 기분이 좋다
주변에 누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꽃만이 나와..논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이렇게 산당화를 만나면..
그 기분은 나만이 안다.
이렇게 가랑비에 젖은 모습도...
정말 뜻하지 않게 풀또기가 나를 반간다면 ...
하고 먹고싶다.꽃잎.
벚꽃과 조팝나무의 조화를
내 마음도 이렇게 싱그러웠으면 하고...
조팝나무 속내는 어떨까?
꺠끗하고 맑음이겠지...
내 마음도 너를 닮고...
그 깊이도 인정해주랴..,아래로 ,아래로
어린 배꽃은 비가 시련이려니..
나리꽃 너는 개나리랬지..하하
그래도 울지말라...녀석아
앵두나무 너는
꽃으로 더 도도하구나.
빨간 네몸둥아리가 더 탐스러워서...
배고파 시계를 봤더니 3시간을 꽃구경 했더라.
내 마음도 3시간 동안 정화 됬으리라...
꽃이 하루이틀사이에 마구 피었으니 어찌하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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