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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꽃말의 유래

* 참나리의 꽃말과 전설

 


* 참나리의 꽃말과 전설

 

참나리 // 순결을 지킨 처녀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처녀는 그 마을의 씩씩한 총각과 결혼하기로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호사에는 마가 많이 끼는 법이라고 했던가요.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픈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혼자 저질르고 다니는 개망나니 였던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그 처녀가 냇가에서 혼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원님의 아들이 그 처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원님의 아들은 다짜고짜 그녀에게 다가가 강제로 희롱하려 하였습니다.
그 처녀는 끝까지 반항하였지만 힘으로 어쩔 수 없자,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원님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 산속에 묻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곳에서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원님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입니다.

 *[출처] 참나리의 꽃말과 전설|

거짓말을 못하는 참나리
참나리는 원래 하얀색이었다고 합니다.

 

먼 옛날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모여 잔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다쟁이 참나리는 그날도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꽃들이 참나리를 보고
"너 지금 거짓말 하고 있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참나리는 자신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였지만 꽃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에 참나리는 " 어찌하면 내말을 믿어 주겠니? 내 속을 보여줄까?"
이렇게 말하면서 옷을 홀라당 벗었습니다.

 

 막상 오기로 옷을 벗었지만, 모든 꽃들이 자신의 벗은 몸을 쳐다보자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고,
그렇게까지 하는 자신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듯하여 속이타서 검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그리서 지금도 참나리는 붉은 꽃잎에 검은 반점이 여기저기 난 모습으로 자신의 속을 보이기 위해
암술과 수술까지 모두 밖으로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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