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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에서 ~~!!]/시가 있는 아침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천 상 병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천 상 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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