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아침에
태극기를 해가 오르자 베란다에 걸었다. 오늘은 연휴 끝이기도 하다.
5월도 어찌 갔는지 모르지만 .6월 첫주도 연휴와 함께 2째주까지 잡아 먹을 심사로다.그러면 반달이다.
지난 일이, 월이, 해가, 변함없이 지나가 듯 하루하루를 성큼성큼 잡아 먹어 치우며 새날은 열린다.
호국의 달이다. 5월의 분주한 달에 비하여 겸손해 지고 싶은 달이다.
사는게 뭔지 ? 누구나가 던지는 질문이지만 그에 답은 없다.
답이 있다면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유월의 아침은 참 좋기에 서둘렀다
이 좋은 아침 - 햇살에 아마도 수련은 꽃잎을 열었을 것이다
툭툭 차르르 필름을 돌리 듯 집을 나섰다.
개구자리
꿀풀 /동서남북 그리고 팔방으로 피어날것이다.하여 사방팔방 !
나리
낮달맞이 / 아 글쎄 밤에 보았더니 꽃잎이 전부 닫혀 있었다.
노랑어리연
바위취
백리향
수련
인동초
초롱꽃
붓꽃
저만치 보이는 녀석들 ... 둘이 너무 닮아서
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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