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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hop·洗心址

남쪽의 봄 - 거문도

 

 

거문도는 지금 쑥밭 천지다. 한데 예상했던 쑥밭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거문도 쑥밭은 알록달록 그물 이불을 덮고 있다.

1 거문도 안내를 맡는 소설가 한창훈씨 모습. 낡은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섬을 돌아다녔다. 2 거문도 등대 가는 길목의 동백 터널.

“거문도 동백은 문자 그대로 동백(冬白)이다. 그니까 겨울에 꽃이 피지.

 뭍에선 동백꽃 보고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떨지만 그건 춘백(春白)이잖냐.”


학꽁치 잡으러 나선 어선. 요즘 한창 올라오는 학꽁치는 배 맨 앞에 앉은 어부가 눈으로 고기떼를 확인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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