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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3월의 첫 여행 - 춘천을 가다

       ** 몇해가 흐르면 내게도 그런 여유가 찾아 올까?

      일상의 일탈쯤 그것도 타인이 보면 여유롭고 부럽겠지 / 그러나 정작 내면에 흐르는 것은 잠시 현실의 외면은 아닐련지

      " 꽃이 좋아 여행지를 찾아 다녔다면 , 이젠 여행을 하면서 꽃과 풍경을 담고 싶다" 그쯤이 언제일까?

       나의 유일한 희망이요, 기다림이다.

                   ●↓ 밤새 처남과 마신 독한기운을 없애고자 이른 아침 소양강호를 찾아 나섰다. 江으로 향하는 문 -그 속에 들다.

                       ●↓ 이른 아침 문은 열리지 않았다. 굴뚝에 까치집은 언제나 여전하다.까치를 본적이 없다 ,문이 열리지 않는 것처럼.

                       ●↓ 커다란 맷돌은 세월을 멈추려는 듯 소나무에 기대어 서고....

                      ●↓ 세월을 잊은 석상石像은 오히려 기억을 얻어 내려는 듯 표정이 없다.

                      ●↓ 강가에 서면 그래도 수면위로 차고 오른 내 고향집 같은 그 무엇이 먹먹하다.

                       ●↓ 무엇을 그려 내려 했을까? 의도가 심히 의심스러워 .....미치도록.

                      ●↓ 난 알 수 없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 투영 - 물에 잠긴 낚싯배 . . .거꾸로 박힌 전신주 / 내 마음을 투영못한 부끄러움만...

                        ●↓의암호 - 인간은 누구나 망막 한가운데 시신경 다발이 뇌로 이어지는 블라인드 스팟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기능이 상실되면 보지 못 할 수가 있다고/

                       ●↓ 그래서 화분에 물을 주듯 눈으로도 맑은 풍경을 많이 담아야 한답니다. 사진 말구 현실에서요..

                       ●↓ 아침을 짓는 시골 풍경

                      ●↓ 흙백土白의 소묘 - 가을 끝

                      ●↓ 농촌의 아침은 고요다. 나도 따라서 고요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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