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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국립수목원을 다녀오다(광릉)

無等茶 / 김현승시인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시절......

 

갈 가마귀 울음에

산들 여위여 가고

 

씀바귀 마른 잎에

바람이 지나는

남쪽 11월의 긴긴밤을

 

차 끓이며

외로움도

향기인양 마음에 젖는다.

 

남쪽 11월의 긴긴밤을... 그랬다 / 이 시를 접하고 문득 고향 생각나서 나선곳이 국립수목원이었다.

   가는 길의 풍경은  남쪽의 그것과 같으나 / 향기 없는 말간자리는 그리움이었다.

   수목원 온실에 들러 몇녀석을 만나고 돌아온 길은 그래도 좋았다.

 

 ●↓개모밀덩굴 / 갯메밀 또는 갯모밀 /또는 적지리(赤地利)라고도 한답니다.

 ●↓갯국화/ 갯국 입니다....자생종은 노란색 일본 도입종은 흰색의 꽃을 피웁니다.

 ●↓ 구골나무 / 향기가 너무 진했습니다. 꽃잎이 나리처럼 뒤로 젖혀 핀다는 것입니다.

 ●↓길1.... 관목의 잎은 그저  쓸쓸하게 ...바람이 데려다 놓았습니다.

 ●↓ 길2....낙엽송 잎들도 길 모퉁이에 ..오손도손 가을을 보내려 합니다

 ●↓쥐꼬리망초과  여러해살이풀인...노랑새우풀 다 지고 두놈만 우두커니....

 ●↓논냉이 / 논황새냉이라고도 합니다. 지면 또 피우고 ...

 ●↓로즈마리 /허브

 ●↓세잎꿩의비름/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한녀석을 용케 데리고 왔습니다.

 ●↓시페루스/ 전 세계에 600종 정도가 자라며, 한국에는 9종이 있으나, 원예에서 취급한것을 시페루스

      라고 한다네요 / 옛 이집트에서 줄기의 섬유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주꽃방망이/ 초롱과......마르고도 마지막 정열을 태워 보라빛으로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칼리안드라 /꽃 수술(먼지털이로 보이죠) /자귀나무꽃과 비슷한데 미모사과라고 합니다.

 ●↓ 흙-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고,종자를 파종하거나 꺽꽂이를 한답니다.

       분홍색꽃도 있답니다/ 더 이쁠거 같군요..어디에 있는지....

 ●↓캔들플랜트..물 빠짐이 좋은 흙에서 키우면서 분 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주세요,..

     과습은 피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답니다.

 ●↓킬탄사스/꽃이 드문 겨울에 피는 구근 식물....그래서 당당하게 보이나 ?

 ●↓향기 달콤하여 더욱 사랑 받는다고.......

 ●↓ 무슨 의미로 탑을 세웠을까 ? 안내문이 없어서....

 ●↓풍년화/[豊年花]  / 둥근잎 풍년화는 무조건 가을에만 피고요......(북미가 원산지)

  풍년화는 보통 이름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풍년화가 만발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온실에서도 이렇게 핀답니다.

 ●↓풍년화는 국숫발을 늘어놓은 듯 독특한 꽃잎으로 십자가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노란색/갈색도 있답니다
      (이건 참고로 천리포수목원에서 찍은것임....올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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