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하느님께 가는 길-.
2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종신서원식이 열렸다.
122년 만의 첫 공개였다. 12명의 서원자들은 제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는 것이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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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誓願·vow)=보다 선하고 훌륭하게 살겠다고 하느님에게 약속하는 행위다. 그 때문에 단순한 결심과 다르다.
결심을 어길 경우 양심상 가책을 느끼게 되지만 약속을 어길 경우 죄가 된다.
그 효력이 일생 동안 미치는 서원을 종신서원이라고 한다.
하느님의 뜻을 평생 따르고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가톨릭 교회법상 만 21세가 넘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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