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경남 하동군 악양면 배티재 논골 마을의 칠선봉 능선입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 "
"이 산골엔 어쩐일이여,사람이 없으니 사람이 오면 참 반가워 "
-언제부터 이곳에 사셨어요?
-오래됬지 열일곱에 시집와 여든세살, 여적 살았으니
-어디서 오셨는데요
-하동읍에서 없이 살다보니 예까지 왔지 있이 살면 험한 골로 누가 오나.
.
.
-저 할매는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 쇠스랑으로 파는 것 좀 봐
나는 괭이로 파는데.....
" 나는 오늘 지난 삶을 땅에 묻고 그 시간을 굳게 믿는
어떤 할매를 만났습니다. 길을 걷는 것은 어떤 만남입니다."
-농사꾼 사진가 이창수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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