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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에서 ~~!!]/친구들의 答詩

[스크랩] 29. 그 뿐이라고 봄날 /2006년 9/4일


 

그 뿐이라고    /봄날  /2006년 9/4일

                   사진/애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때에도
그 무언가를 기억 하는지 눈물은
주인도 몰래  마음대로 흐르고 만다

안타까움 때문일거라
스스로를 속이며
눈물을  다그친다

 

 ___ 나는 왜 여기 서있나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____

 

그렇게도 어리석은 돌림노래가
새벽 해 그늘에 묻혀져 간다

마음에 둔 무거운 약속이
가슴팍 가운데 돌 한덩이가 되어
아문 상처를 헤집으려 할 즈음

 

저멀리
어린 왕자가 말하던
고운 밀밭이 손짓하고 있다


추억속에서 기억하라고

내일이 있어
그뿐 이라고.

 

 

 

 

 

 

출처 : 파이애플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파이애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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