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주도 하는 남자
두번째 스테이크 🥩 이야기
사실 전국이 넷플의 "흑백요리사"로 인해
요리천국이고 맛집
셰프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거기에 나도 용기를 내서
빈티지급 와인도 있겠다
도전했다.
대신 저번보다는 약식으로
요리라기 보다는 술 안주?
개념인데 쫌 고급지게 양손 쓰는거 ㅋㅋ
ㅡ사실 집사람 없을 때
ㅡ목포지인이 보내준 산낙지
1접(20마리)을 아들하고 자근사위 불러서 탕탕이로
ㅡ나는 산낙지로
탕탕이도 요리로
ㅡ자근딸은 삶아서리 ㅡ아주 졸깃졸깃 식감 최고라고
ㅡ잘 먹은게 이틀전인데
오늘 또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책임지기로
했다. 그냥 해보는거다
ㅡ잘 먹은게 이틀전인데
오늘 또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책임지기로했다. 그냥 해보는거다
ㅡ우이령길에서 농악놀이에 정신팔려 아들하고 시장 ㅡ보러가야 하는데 집에오니
시장은 아들이 다녀왔구
원당샘 은행나무 -서울시 보호수
한풀 농악놀이패 공연이다
청화쑥부쟁이
무슨 논리와 이론을 논하려는가 ?
무소유란 무소욕이다 !!
고기준비
ㅡ소고기는 새우살 9등급으로
등심쪽도 2인분정도
(단골식당서 사장에게 특별 부탁)
ㅡ 두께는 2~3센티 내외로
그래야 육즙이 고여 맛있다.ㅡ등심부위 ㅡ새우살은 이정도 두께
ㅡ와인은 1시간전에 미리
따놔야 한다 (에어링시간)
이윤 알겠지
여기서 팁
빈티지급 10만원이상 정도의
와인이 에어링.디켄팅이 필요하다. 5만원이하 정도의
와인은 따자마자 마셔야한다.
괜히 아는척 에어링 한다고 놔두면 공기중 산화되어서
밍밍한 🍷 물 마시게 된다는것ㅎ 미리 뚜껑 열어 놓고
사이드 메뉴를 하기로 한다.
사이드메뉴 요리하기
ㅡ방울 토마토는 샐러드에
넣고 절반 쪼개서 약불에 구워낸다.
ㅡ야채 샐러드는
마트에가면 통으로 나온거로
거기다 요즘 대세인 발사믹식초를 곁들인다.
ㅡ아스파라거스는
ㅡ껍질을 벗겨내고
마늘과 같이 약불에 구워낸다
ㅡ그외 파프리카
둥근버섯 사과 당근을 삼고
구워내는데 시장에서 빼먹었단다.
아들왈
아부지 그냥 간단히 하잔다
그럼 감자는?
감자대신 아들이 파스타를 한단다.
ㅡ사실 감자을 삶아서 으깬다음
볼로 만들어 라이스대신 내놓으면 굿이다.
ㅡ이쯤하고 나서 소고기를
냉장실에 꺼내서 바로굽지 않고 5~10분정도 공기중에 노출해야한다
이건 고기맛을 좌우한다.
팁ㅡ이때 소고기를 밑간을
해서 뇌둬도 좋고 먹을 때
취향에 따라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다
ㅡ고기굽기시작
팬은 무쇠판에 하는게 좋다
구울땐 오일을 두르거나
치즈를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준다. 난 오일로 ㅎ
ㅡ먹을때는 발사믹식초에 찍먹
아니면 우리 스타일로 가는 소금
ㅡ고기는 레어미디엄 정도
자르면 붉은 즙이 보일정도
ㅡ이때 중요한것은
로스팅시간이다. 구워내서
가운데로 몰렸던 즙이 가장자리로 퍼져나가는 시간이다.
그러면 서서히 마이야르반응이 나타난다(식감이돋는 갈색현상)
그때 먹는거다.
ㅡ집사람거는 웰던으로
모처럼 잘궜다고 합니다.
ㅡ플레이팅시작
ㅡ사실 이제 요리을 하다보니
접시도 무늬 있는게 좋아보인다
ㅡ너무 순백접시는
식감이 감소하더이다 ㅋ
5인용하다보니 식탁은 좁아서 상을 펴기로 했다
ㅡ썬쓰쟁이딸 막대 빵도 준비
ㅡ자 와인 따르고
ㅡ자 와인 따르고
ㅡ먹어 봅시다
ㅡ부족한게 더 나은 듯 ㅡ발사믹식초에 찍먹해도 굿
ㅡ식사는 아들이 해 놓는다
오일 파스타로 ㅎ
이때 페페로치노는 필수 매운게 감칠맛이다
ㅡ헐 케잌까지 무엇인고?
ㅡ자근사위 생일이 모레란다
ㅡ아 그래서
ㅡ해달라고 했구낭 ㅎ
ㅡ축하하고
ㅡ자르고
ㅡ젊은 친구들 힘들지
이겨내시고, 건강하자.
요리 별거 아닙니다.
술 안주도 무방합니다.
스테이크는 자신 있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