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종주(1박2일)
나의 로망을 찾아서 떠나다 .1일차
#설악산공룡능선
#백담사
#영시암오세암코스
#가을단풍
#희문각대피소.수렴동대피소
#전설의가회동코스
#나의로망
프랑스어로
로망(Roman)의
사전적의미는
"실현하고 싶은 소망이나
이상"을 로망이다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언젠가부터
오세암에서 하룻밤 자고
공룡능선을 타는 로망을
갖고 있었다.
그 로망이 이뤄졌다
역시 꿈은 계속 꾸는것이다
하하
설악산 대피소서에서는
여러번 숙박을 했지만
암자에서 숙박을하면
예불소리도 듣고
북치는거 ,새벽 예불소리
종치는 소리 그런 백색소음은
자연속에서는 어떻게 들리며
우리들 마음속 잠을
어떻게 깨우는지
머리속 잠은 또 어떻 깨우치는지 ?
어둠속 산사는 어떤 고요인지?
공양은 ?어케 먹는건지ㅋㅋ
아무튼 많은것들이
나에게 있어서는 체험하고자
하는 버킷리스트였고
로망이었다.
그 꿈은
어느날 이루어 지는길로
가고 있었다.
9월 어느날 지인과 식사중
설악산 중청대피소가
10월14일까지 하고
철거한다 하니 10월중에
1박 계획중이다 하니 그럼
자기도 가겠다고 한다.
그럼 내가 예약해보겠다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은
전국에 산꾼들이 했을터
예약당일
접속이 안되어 예약불가 ㅠㅠ
오히려
그 지인이 오세암五歲庵에
예약하게 되었고
나의 로망은 그렇게 이뤄졌다.

19일 목요일
백담사로 가는 길
ㅡ양양고속도로 가평을 지나고
오늘은 오전까지 비 예보다

ㅡ백담사 주차장(인제)
아는 식당에 주차 점심먹고 내일 하산해서 가겄다 하니 OK

ㅡ도로가 국화향이 진하다
여기서 셔틀로 백담사로 이동



ㅡ이동중입니다

ㅡ백담사 도착
ㅡ입구서 보기만

ㅡ기념컷 산행 일행들 (5명)
다들 하나은행 지점장 (동기) 출신들이다.노란색점퍼가
맨발로 산행하신 산악대장이다.
ㅡ오세암을 향해서
설악산에 들다 단풍구경하시라






ㅡ날씬 비가 그친 오훕니다




ㅡ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ㅡ봉정암에서 하산하신
신도 보살님들과 인사 하면서
ㅡ단풍도 구경하고
ㅡ이런 한적한 길을 걷습니다


ㅡ 이 코스로는
7년이 넘은 듯 합니다

ㅡ붉은 정열이 우리에게도
한 번은 오겠지요

ㅡ그땐 여름이었고
하산시에 걸었는데


ㅡ가을에 걸으니 또 다른
아름다운길입니다


ㅡ영시암이 보이자
염불소리가 들립니다



ㅡ영시암 도착
늙은 노부부도 손을 잡고 트레킹중 그 모습 멋집니다
ㅡ여기서도3.5키로
더 올라가야 오세암






바위뒤에서 간단한 간식 (막걸리 절에서는 음주하면 안된다고 ...ㅋㅋ)

ㅡ오세암 도착

ㅡ산사에본 봉우리가ㅡ풍경소리 그윽하고

ㅡ 고향은 전주분이시고
나랑은 10년차
ㅡ이분과는 공룡능선이 두번째입니다.




암자을 둘러 보는데도
ㅡ개미취는 ㅡ힐링이됩니다

ㅡ신실한 불자가
일행중 있었습니다




ㅡ구절초향이 진하고

ㅡ수리취입니다











ㅡ암자에 밤이 찾아옵니다

ㅡ산사에본 공룡능선 봉우리가 ㅡ풍경소리 그윽하고
ㅡ내일 저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고행길이 기다립니다


ㅡ이게 저녁공양입니다 ㅋㅋ


ㅡ이렇게 앉아서리 ㅠ
더 바라는건 도둑놈이죠
하룻밤 숙식에 2식이 1만원이라고 합니다.
담요는없고 108번뇌 방석 하나로 취침 ㅡ 이 환경이
그동안 내집은 7성급 호텔
입니다.
절에서는 절로 철이듭니다 .
내가 경험을 하고자 한겁니다


ㅡ예불소리가 들려 밖으로
ㅡ나왔습니다

ㅡ관세음보살

ㅡ다들 잠이 안오는지
등산객들이 밖에서 옹기종기 모여 별 찾기 놀이를 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밤 풍경입니다.
ㅡ오늘 15000보 입니다.
내일 일정이 빡세서
잠을 청하는데 너무 고요해서
더 잠이 오지않고
새벽3시 예불소리를 자장가로 듣고 잠이든 듯 ㅎㅎ
ㅡ이 가을 !!
단풍구경 떠나시라!!
공룡능선은 이미 겨울이었습니다.
나뭇가지에는 잎이 없었다요
공룡의 산세와 절경은
다음에 포스팅 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