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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덕수궁 비원을 가다


덕수궁 비원을 가다


-  지금 당장 행복해지지 않아도 좋다.

행복도,불행도, 우울도, 불안도 그 자체로 견디고 묵상 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치유의 징후다.
진정한 치유란 급작스런 해피엔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향한 오랜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것이다.


행복을 추구하려는 마음

그 집착에서 벗어 나는 것은 오직 자연앞에 서는 것이라고

도심에서도 유일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비원을 들르다.


이제는 현장에서 티켓팅하기에는 아슬아슬하다.

내국인 표는 없어 외국인 표를 구하고 점심을 먹고 난 후 비원을 들르기로 했다


예전에는 일로 인하여 참 많이도 출입했던 덕수궁

문화재청에서 발주한 "궁중생활사 복원 전시"때문에 ,이제는 또 문화 정책이 바뀌어

낙선ㅈ제,수복헌 ,강년제등에 복원한 유물들이 전부 치워지고 빈집만 덩그라니

그래도 회상할 수 있는 그림자 따라

낙선제 주면을 거닐었다.














"희우루 " 가뭄때 이 집를 짓는데 공사를 시작할 때 비가 오고

준공때도 비가 와서 기쁘다는 "희"를 써 희우루라고 이름 지었단다.



여기서 부터 비원의 가을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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