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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hop·洗心址

아버지와 아들

 

푸른 대륙이라 불렀다.

푸른 차마고도를 그리고 약속했다 .차마고도보다는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하자고

크기전의 약속은 현실적으로 돌아와 울 나라 7번국도를 따라 걷자고 했다.

아들래미가 입시에서 벗어나면 그러자고 약속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 전초로

2012년 여름방학 때 "실학의 길을 찾아서"로 남도여행을 했다.

2박3일  여행은 추억이 되었다.

지금은 또 무엇이 약속을 미루게 하는 것인가 ?

 

지난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떠 " 아~ 오늘은 쉬는구나 "

그래, 출근해서 묵은거 정리하고 새해를 맞자하고 회사로 나와 일출을 본다.

 

 

새로운 태양으로 본다.

 

 

 

묵은 노틀를 보고 열씨미 살았다 생각했다.

 

 

 

 

수첩에 적은 2014년의 나의 다짐이

작년과 같다란 것이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빈들녁의 꽃바람처럼 "

 

 

 

 

오후 1시쯤 아들래미가 도시락을 싸들고 회사로 왔다.  

어렸을 땐 회사 야유회도 잘 따라 다니더니 , 언젠인지 모르게 그녀석이 안보였었지....

"아부지 처음 와봐요 " 하면서 두리번 거리면서  사무실 벽면을 둘러본다.

 

친구와 약속이 있다해서 용돈을 주며 돌려 보냈다.

" 아들아 마음 다치지 마라라 "

나 또한 그러하리라...

모처럼  붓을 들었다 .

그리고 목판에 대나무 한 점을 ...

 

 

 

 

 

이제야 비로서 나도 2014년을 시작한것이다.

지난 일요일이었다.